메뉴 건너뛰기



[앵커]

경찰이 오늘 (8일)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앞서 열린 경찰 수사심의위원회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해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불송치 의견을 냈습니다.

박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병대원 순직 사건을 수사해 온 경북경찰청이, 오늘 오후 2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지난해 7월, 경북 예천군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던 해병대원이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지 약 1년만 입니다.

경찰은 영상 촬영과 녹음 없이 진행되는 비공개 브리핑을 통해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5일, 경북경찰청은 수사심의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법조계와 사회단체 인사 등 11명의 외부위원들은 논란의 핵심인 임성근 전 사단장을 검찰 송치 대상에서 제외하라고 결론내렸습니다.

임 전 사단장에게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 등을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본 겁니다.

심의위는 또 하급 간부 2명에 대해 불송치하고, 나머지 6명은 송치하라는 의견을 냈습니다.

경찰은 심의 결과를 참고해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지만, 발표 전부터 논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의 책임을 주장하며 대립해 온 전 부대장, 이용민 중령 측은, 경찰이 심의위를 직권으로 연 것은 명백하고 중대한 하자가 있다며, 김철문 경북경찰청장을 직권 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또, 경찰 수사에 법적·절차적 문제가 있다며 임 전 사단장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현재 '해병대원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공수처 수사도 진행 중인 상황에서, 경찰의 최종 수사 결과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영상편집:이병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187 [속보] 정부, 민주유공자법 등 4개 쟁점법안 재의요구할듯 랭크뉴스 2024.05.29
43186 ‘울산 디스토피아’…대기업 실적에 가려진 한국 제조업의 속살 랭크뉴스 2024.05.29
43185 [속보]대통령실, 세월호지원법 공포···4개 법안 거부권 행사 방침 랭크뉴스 2024.05.29
43184 [속보] 정부, 민주유공자법 등 4개 쟁점법안 재의요구할듯 랭크뉴스 2024.05.29
43183 [속보]윤 대통령, 세월호지원법 공포···4개 법안 거부권 행사 방침 랭크뉴스 2024.05.29
43182 [한승주 칼럼] ‘안전 이별’이 이토록 어려운 비정상 사회 랭크뉴스 2024.05.29
43181 [속보] 정부 "세월호피해지원법 공포...민주유공자법은 재의 요구" 랭크뉴스 2024.05.29
43180 여야 입씨름하다 ‘국민연금 개혁’ 21대에서 종료…22대 국회 기대? 랭크뉴스 2024.05.29
43179 北 살포 '오물풍선' 이렇게 생겼다…군, 서울 등서 90여개 발견 랭크뉴스 2024.05.29
43178 대통령 거부권 쏟아진다…정부, 전세사기법·민주유공자법 4건 재의 요구 랭크뉴스 2024.05.29
43177 ‘기후 소송’에 입 연 환경부 장관…“과연 위헌일까?” 랭크뉴스 2024.05.29
43176 완성차·셀 업계, 전기차 ‘배터리 데이터’ 놓고 밀당 랭크뉴스 2024.05.29
43175 원금 잃을 수 있는 ETF가 제2월급?… 운용사 홍보에 금투협 제동 검토 랭크뉴스 2024.05.29
43174 윤, ‘휴가 첫날 한남동’서 우즈벡 간 이종섭에게 전화했다 [5월29일 뉴스뷰리핑] 랭크뉴스 2024.05.29
43173 천하람 “野 ‘개딸 정치’ 보다 與 ‘대통령 종속정치’가 훨씬 심각” 랭크뉴스 2024.05.29
43172 "시총 2위 애플 무섭게 추격"…젠슨황 하루 만에 재산 9조↑ 랭크뉴스 2024.05.29
43171 김호중, 매니저에 "술 먹고 사고냈어, 대신 자수해줘"…통화 녹취 확보 랭크뉴스 2024.05.29
43170 "강형욱, 근로자 사람 취급 안 해"... 임금 9670원 지급 사건 전말 랭크뉴스 2024.05.29
43169 추경호 "세월호지원법 제외한 4법, 재의요구권 행사 건의" 랭크뉴스 2024.05.29
43168 이종섭, 채상병 사건 회수 이후 김용현 경호처장과 수차례 통화 랭크뉴스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