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로 숨진 피해자 유가족에게 시신 운구와 현장 수습비용으로 80만 원이 청구됐단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시청 참사 현장 수습비를 피해자 가족이 내는 게 맞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시청역 역주행 사고 피해자 유족의 지인으로, “장례 도중 유족에게 사고 당시 시신 운구와 현장 수습비 명목으로 80만 원짜리 청구서가 전달됐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사설 응급차량이 와서 수습한 건 알겠지만, 그걸 장례식 도중에 유족한테 보내는 게 맞냐”고 물었습니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비용을 청구한 건 사고 당시 시신을 수습해 장례식장으로 옮긴 사설 업체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소방당국은 응급환자를 구급차로 우선 이송했고, 사망자는 이송하지 않는다는 내부 규정에 따라 사망자는 사설 구급차로 이송됐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차 모 씨가 몰던 G80 차량이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일방통행 도로를 200여 미터 역주행하다 가드레일과 인도의 행인을 들이받은 뒤 차량 두 대를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등 모두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지난주 차 씨에 대한 첫 정식 조사를 진행했고, 두 번째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 씨에 대해 체포영장과 출국금지도 신청했지만 모두 기각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119 '7070, 대통령 전화 아니냐' 추궁에…이종섭 "답변 않겠다" 랭크뉴스 2024.07.19
45118 MS ‘클라우드 먹통’에 전세계 항공·방송 대란 랭크뉴스 2024.07.19
45117 택시 탈 때마다 "고령 기사님"…젊은 세대는 배달·택배로 이동 랭크뉴스 2024.07.19
45116 전세계 곳곳 'MS발 쇼크'…항공·금융·통신·방송 죄다 먹통됐다 랭크뉴스 2024.07.19
45115 ‘물벼락’ 장맛비 또 올라온다…경기남부·충청으로 북상중 랭크뉴스 2024.07.19
45114 탄핵 청원 청문회서 여야 고성·충돌…임성근 “이종호 몰라” 랭크뉴스 2024.07.19
45113 [단독]청문회 중 임성근과 문자 나눈 간부급 검사 “상식적 조언 했다”···지난해 수사 때도 통화 랭크뉴스 2024.07.19
45112 [4대은행 PB의 하반기 투자전략] "현금 30% 유지…美대선따라 방향키 잡아라" 랭크뉴스 2024.07.19
45111 [속보] 전세계 IT 대란에 발칵‥공항 멈추고 통신·방송·금융 차질 랭크뉴스 2024.07.19
45110 한동훈·나경원 마지막 토론서 대충돌…韓 “개인 차원의 부탁” 羅 “이렇게 모욕할 수 있나” 랭크뉴스 2024.07.19
45109 합참, 대북 확성기 방송 매일 하기로…“풍선 부양 준비 지속돼” 랭크뉴스 2024.07.19
45108 [속보] 세계 곳곳 전산망 장애…공항·통신·방송·금융 등 차질 랭크뉴스 2024.07.19
45107 “임신했는데 어떡하죠” 위기임산부 1308 상담 첫날 랭크뉴스 2024.07.19
45106 MS발 전세계 IT 대란 국내도 파장…일부 항공·게임 서버 '먹통' 랭크뉴스 2024.07.19
45105 [속보] 전세계 곳곳 'MS발 쇼크'…항공·통신·금융 먹통됐다 랭크뉴스 2024.07.19
45104 [속보] 파리올림픽조직위 “IT 시스템 타격…비상대책 가동” 랭크뉴스 2024.07.19
45103 덩치 키운 SK이노, 글로벌 에너지기업 M&A 대열 합류 랭크뉴스 2024.07.19
45102 동성혼 ‘희망’ 품는 성소수자들…“직장 휴가 받아 신혼여행 가고 싶다” 랭크뉴스 2024.07.19
45101 MS 클라우드 멈추자 세계 곳곳 공항·통신 마비 랭크뉴스 2024.07.19
45100 미국 인기 조미료, 한국 사오면 압수된다 랭크뉴스 2024.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