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키워드, '벙커샷'입니다.
놀이터에서 찍힌 영상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바로 보시죠.
모자에 장갑, 골프복을 차려입은 남성이 골프채를 휘두릅니다.
골프공이 모래에 떨어졌을 때 탈출하는, 벙커샷을 연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장소입니다.
이곳은 골프연습장이 아니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입니다.
영상을 공개한 작성자는 아침 8시 반쯤 골프연습을 하는 남성을 발견했다며, 사람들이 다치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분노했습니다.
최근 해변이나 공원 같은 공공장소에서 골프를 연습하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제주 올레길에서도 남녀가 골프 연습을 하는 모습이 목격됐는데요.
신고하더라도 사람이 공에 맞는 등 피해가 없다면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최대 10만 원의 벌금만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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