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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빗물받이로 세차게 빗물이 들어오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밤사이 쏟아진 비로 경북지역 일부 마을 주민들이 고립됐다가 소방 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8일 경북소방안전본부와 안동시청 등에 따르면 임동면 위리와 대곡리 마을 주민 19명이 고립돼 이 중 8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주민 11명은 자력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3시30분쯤부터 관련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임동면 외에도 안동에서는 남후면 2명·와룡면 2명·용상동 1명에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구조됐다. 영양군 입암면에서도 1명이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소방 관계자는 “폭우 때문에 계곡물이 불어나면서 마을 진·출입로가 막혀 주민들이 잠시 고립됐으나 모두 구조했다”며 “비가 계속 내리는 만큼 추가 고립 또는 대피 인원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 재난대책본부는 이날 새벽 1시쯤 안동·상주·영양 등에 비상 2단계 가동하고 산사태 피해지역 16개 마을 등에 마을순찰대와 주민 사전대피를 벌였다. 현재 129세대 197명이 사전대피를 완료한 상태다.

봉화군에는 오전 7시부터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됐다.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된 곳에서는 산림 주변 위험 지역 접근을 삼가고 위험 징후 발견 시 대피장소 등 안전지대로 대피해야 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마을순찰대 등이 취약계층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며 “위험징후 발견 시 즉시 통제하고 대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지역은 이날 오전 5시쯤 상주·예천·안동·의성·영양·영덕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자정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강수량은 경북 안동 125.4㎜, 영양 115㎜, 상주 94㎜, 예천 84.5㎜ 등이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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