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부부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통상적인 수사절차라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국면전환쇼라며 비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지난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부부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습니다.

이른바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것입니다.

이 전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는 이 전 대표가 경기도 지사였던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자신의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 카드로 치른 사실을 알고도 용인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전 경기도청 공무원인 조명현 씨가 배우자 김 씨 등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하면서 불거졌습니다.

이 전 대표는 배우자 김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알았을 개연성이 있다며 권익위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출석 요구에 대해 "형사소송법에 근거한 통상의 수사 절차"라며 "고발된 혐의 사실에 관해 당사자의 진술을 듣고 소명할 기회를 주는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소환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는데 이 전 대표는 검찰과 일정을 협의해 날짜가 정해지면 출석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의 소환 통보에 민주당은 "국민의 분노를 덮기 위한 국면 전환 쇼"라며 즉각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어 정권수호를 위한 방탄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습니다.

[박균택/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수사로 국면을 전환하고, 위기를 탈출해보겠다는 비겁하고 무도한 습성을 다시 드러낸 것입니다."

이번 출석요구에 응하게 되면 이 전 대표에 대한 검찰 소환 조사는 7번째입니다.

MBC뉴스 이지은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9331 안창호, 기업 2세 불법 촬영·미성년 성매매 변호‥'2차 가해' 논란도 랭크뉴스 2024.08.16
39330 [사설] 남북 '대화협의체' 제안하면서 공세적인 8·15 통일 독트린 랭크뉴스 2024.08.16
39329 뉴욕증시, 소매판매↑·실업↓·월마트 실적에 고무…상승 출발 랭크뉴스 2024.08.16
39328 우크라,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작전…“술 기운에 나온 아이디어” 랭크뉴스 2024.08.16
39327 美 7월 소매판매 1% 증가… 시장 전망치 웃돌아 랭크뉴스 2024.08.16
39326 이승만도 말한 적 없는 건국절‥뉴라이트의 반역사적 궤변 랭크뉴스 2024.08.16
39325 "돈 많으면 노후에 걱정 없다고?"…"재산 사라질까봐 불안" 랭크뉴스 2024.08.16
39324 광복절 0시부터 '기미가요'에 '기모노'‥KBS, 사과하면서도 '꼬리 자르기'? 랭크뉴스 2024.08.16
39323 테슬라 주가, 장 초반 5% 이상 급등…210달러선 회복 랭크뉴스 2024.08.16
39322 해리스, 또 앞섰다…美대선 지지율, 해리스 46%·트럼프 45% 랭크뉴스 2024.08.15
39321 "미국 소비 안 꺾였네"…7월 소매판매↑ '예상 밖 호조' 랭크뉴스 2024.08.15
39320 “러, 기습당한 본토 지키려고 우크라 전장 병력 일부 빼내” 랭크뉴스 2024.08.15
39319 첨단 기술로 되살아난 영웅들…AI로 완성한 “대한독립만세” 랭크뉴스 2024.08.15
39318 美대선 지지율, 해리스 46%·트럼프 45%…해리스, 또 박빙 우위 랭크뉴스 2024.08.15
39317 초박빙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뒤흔드는 ‘두 변수’ 랭크뉴스 2024.08.15
39316 후진국에서 경제 규모 12위까지…땀으로 이룬 경제 성장 랭크뉴스 2024.08.15
39315 관악구 중국 여성 살해 사건…“내 지갑 가져갔지?” 오해가 참극 불렀다 랭크뉴스 2024.08.15
39314 일 언론들 “일본 비판 안 한 한국 대통령 이례적” 랭크뉴스 2024.08.15
39313 태국 새 총리 후보에 37세 '탁신 딸' 패통탄 내정 랭크뉴스 2024.08.15
39312 인제 설악산 봉정암 인근 등산하던 50대 심정지 이송 랭크뉴스 2024.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