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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대전과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요란한 장맛비가 내리면서 호우와 홍수 특보가 발령돼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박병준 기자 대전지역 호우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대전 갑천에 나와있습니다.

현재는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 대전에는 오늘 새벽 한 때 시간 당 30mm가 넘는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며 호우 경보가 발령됐고, 현재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강한 비가 새벽 시간에 집중되면서 대전 유등천 문암교와 복수교, 대전천 인창교에는 홍수 주의보가 내려고 하상도로와 언더패스도 전면 통제되고 있으니 오늘 출근길은 우회하셔야겠습니다.

또 대전 유성구 반석동과 덕명동 등 유성구 일대에는 산사태 주의보도 내려진 상탭니다.

아울러 충남 논산과 부여에도 호우 경보가 또 태안과 당진, 서산, 보령 홍성과 금산, 계룡, 서천 등 8개 시.군에는 호우 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대전 오월드 121, 홍성 서부 120, 대전 정림 118, 천안 109, 홍성 107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많은 비에 일부 피해도 접수됐습니다.

새벽 3시 40분쯤 대전시 장안동의 한 주택 마당에 물이 찼다는 신고가 대전소방본부에 접수되는 등 오전 6시 기준, 대전과 충남에서 8건의 비 피해가 집계되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은 오늘도 30에서 80mm, 많은 곳은 12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한 만큼 추가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에서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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