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해 12월21일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독도의 서도에 눈이 쌓여 있는 모습. 울릉군 실시간 영상에서 갈무리.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들어 해양수산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독도’가 언급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은 “2022년 8월 ‘새 정부 해수부 업무보고’는 물론 그 이후 업무보고와 올해 민생토론회 발표 자료에서 독도 관련 언급이 전무하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해수부는 이명박 정부 5년 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독도를 28차례,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독도를 26차례 각각 언급했다.

문재인 정부 때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대통령 업무보고에 독도가 매번 언급됐으며 모두 39차례 강조됐다.

문재인 정부 첫 업무보고에선 ‘해양영토 수호’를 핵심 정책으로 다루며, “독도 등 해양영토를 둘러싼 주변국의 공세적 움직임이 계속되고”와 같은 표현과 함께 “해양영토 수호를 위한 해수부-해경 간 공조 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후에도 “독도 관리 강화”, “독도 등 해양영토 관리 기반 강화”, “확고한 해양영토 수호” 등으로 표현됐다.

이명박 정부 때는 해수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에 “해양 영토의 체계적 관리,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을 확고히 수호”라는 문구가 들어갔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독도 영토주권 강화 지속 추진”, “독도, 동해(East Sea) 표기 국제홍보 강화” 등의 내용이 업부보고에 포함됐다.

임 의원은 “윤석열 정부 들어선 해수부가 독도 관련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았다”면서 “해양영토 주권 확립에 책임 있는 해수부가 윤 정부의 대일 굴종 외교 기조에 맞춰 독도 수호 의지를 포기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사설]‘독도 영토분쟁 지역’ 군 교재, 편중외교가 빚은 참사 아닌가국방부가 최근 발간한 장병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서 독도를 일본과 영토분쟁 중인 지역으로 언급한 것으로 28일 드러났다. 이 교재에 수록된 한반도 지도에는 독도가 일관되게 빠...https://www.khan.co.kr/opinion/editorial/article/202312281911001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7323 "딸 살려달라"…항암제 '렉라자' 뒤엔, 11년 간직한 '눈물의 편지' 랭크뉴스 2024.08.22
37322 [단독] 회의 18번 했지만…‘방송정쟁’ 과방위, AI·단통법 회의는 0 랭크뉴스 2024.08.22
37321 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무혐의’ 결론···‘청탁 대가성 없다’ 판단 랭크뉴스 2024.08.22
37320 "반국가세력" vs "친일 공직금지" 상대를 지우려는 정치권...파시즘의 일란성 쌍둥이 랭크뉴스 2024.08.22
37319 "연준 다수 위원, 9월 금리인하 적절 판단"…9월 '빅컷' 기대감(종합) 랭크뉴스 2024.08.22
37318 일본경찰 1만명 농락한 ‘전설의 독립투사’…식민지 수탈기관 초토화 시켰다[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랭크뉴스 2024.08.22
37317 "결혼요? 정말 하고는 싶은데…" 망설이는 이유, 남녀 이렇게 달랐다 랭크뉴스 2024.08.22
37316 "독도 사진 빼느니, 日수출 포기"…화제의 韓 애국 기업 어디? 랭크뉴스 2024.08.22
37315 도박 빠져 필리핀 노숙자 됐던 황기순…22년째 이어온 선행 랭크뉴스 2024.08.22
37314 기저귀만 찬 채 울고 있던 3살…쓰레기 더미 속 '이 단서'로 엄마 찾았다 랭크뉴스 2024.08.22
37313 푸틴, 13년 만에 체첸 방문…우크라 맞서 ‘내부 결속’ 랭크뉴스 2024.08.22
37312 美, '대선 부정개표 논란 갈등' 베네수엘라 60여명 제재 준비 랭크뉴스 2024.08.22
37311 오후 2시부터 공습 대비 전국 민방위 훈련…일부 도로 통제 랭크뉴스 2024.08.22
37310 러 "서방, 우크라의 러 본토 공격 도와"…서방 "사전협의 없어" 랭크뉴스 2024.08.22
37309 A급 마약 범죄 수배자, '출국금지' 되자 이유 확인하러 간 곳이 하필이면 랭크뉴스 2024.08.22
37308 테슬라, 美서 모델X 9천여대 리콜…"루프 조각 분리 위험" 랭크뉴스 2024.08.22
37307 “히죽히죽 웃어”… 신유빈과 셀카 北 선수들 ‘사상검열’ 랭크뉴스 2024.08.22
37306 ‘이렇게 하면 불 안 납니다’… 전문가들의 배터리 사용법 랭크뉴스 2024.08.22
37305 맨발로 나왔다가 "앗 따가워"…문 앞에 쫙 깔린 수상한 '압정',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8.22
37304 우크라, 푸틴 체포영장 발부한 ICC 가입 랭크뉴스 2024.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