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밴스 상원의원, 인터뷰서 트럼프 과거 발언에 지지 표명


J.D.밴스 미 연방 상원의원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 유력 후보가 트럼프 재집권시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나서는 것은 합리적인 일이라고 주장했다.

J.D.밴스 상원의원(공화·오하이오)은 7일(현지시간) 방송된 NBC뉴스 '미트더프레스'(Meet the Press) 인터뷰에서 '재집권시 바이든 대통령과 그 가족을 수사할 특별검사를 임명할 것'이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에 대해 논평을 요구받자 "트럼프는 바이든의 잘못을 수사할 특검을 임명하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밴스 의원은 이어 "트럼프는 단지 우리가 (재집권시) 이전 정부에 대해 수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라며 "트럼프가 잘못에 대해 수사하는 기본적인 일을 하자고 말하는 것은 전적으로 합리적"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또 "솔직히 바이든 행정부는 너무 나쁜 일을 해왔다"며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생각한다면 바이든이 해온 것은 우리의 법과 정부 시스템에 대한 거대한 위협이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메릭 갈런드 법무부 장관이 임명한 특별검사에 의해 대선 뒤집기 시도 혐의 등으로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기소가 바이든 대통령이 주도한 '사법제도의 무기화'라면서 강하게 반발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재집권시 사법 보복'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으면서도 지난 6일 한 인터뷰에서 "가끔은 복수가 정당화될 수 있다"고 말하는 등 미묘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미 의회의 핵심적인 친트럼프 인사인 밴스 의원은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주 주지사,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 엘리스 스테파니크 하원의원(뉴욕)과 더불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 유력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925 [작은영웅] 2% 부족했던 도시락 가게 사장님의 소원성취 (영상) 랭크뉴스 2024.05.18
45924 文 "아내 인도 간 건 첫 영부인 단독외교, 지금 영부인은…" [文 회고록] 랭크뉴스 2024.05.18
45923 HMM·현대LNG해운과 소송戰… 가스공사 과실로 최종 결론 랭크뉴스 2024.05.18
45922 생수 속 미세플라스틱, 뇌에도 쌓인다… "비정상 행동 보여" 랭크뉴스 2024.05.18
45921 “윽, 생닭을 더러운 바닥에”…딱걸린 유명 치킨점 최후 랭크뉴스 2024.05.18
45920 신동빈 등장에 '잠실벌 출렁'…선수단에 통 큰 선물 쐈다 랭크뉴스 2024.05.18
45919 ‘알리vs쿠팡’ 이커머스 전쟁에 물류센터 수급균형 시계 당겨진다 랭크뉴스 2024.05.18
45918 제주서 또…비계 삼겹살 이어 ‘지방 큼직’ 소고기 시끌 랭크뉴스 2024.05.18
45917 바닷길 통해 가자 구호품 전달 시작…“500톤 분량” 랭크뉴스 2024.05.18
45916 북한, 전날 탄도미사일에 "새 유도기술 도입한 미사일 시험 사격" 랭크뉴스 2024.05.18
45915 '또 사냥개?' 등산로에서 반려가족 봉변.. 이대로 방치해도 되나 랭크뉴스 2024.05.18
45914 김호중 "술 안마셨다" 거짓말 들통? 국과수 소변 감정 결과 보니… 랭크뉴스 2024.05.18
45913 ‘옥중 경영’ 피한 은둔의 경영자… 이호진은 태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헤비톡] 랭크뉴스 2024.05.18
45912 강풍에 송전탑 폭삭…고층 건물 유리 와장창 랭크뉴스 2024.05.18
45911 "연봉2억6천만원에도 의사 못 구해"…경기도안성병원 발만 동동 랭크뉴스 2024.05.18
45910 여야, 5·18 기념식 나란히 참석···‘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한다 랭크뉴스 2024.05.18
45909 "저번보다 6석 더 주셔" 낙관에 홍준표 "선거 망친 초짜 자화자찬" 랭크뉴스 2024.05.18
45908 여야, 광주 5·18 민주화 운동 44주년 기념식 총집결 랭크뉴스 2024.05.18
45907 ‘광주형 일자리’ 3년 전 뽑은 기술직 신입 절반이 사표냈다 랭크뉴스 2024.05.18
45906 與 "5·18정신, 특정 정치세력 아닌 韓 민주화 상징돼야" 랭크뉴스 2024.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