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수원지검, 부부 피의자신분 출석 통보
소환일정 통보 않고 추후 조율키로
민주당 "방탄수사 즉각 중단" 촉구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투표가 종료된 4월 11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의 선거상황실에서 부인 김혜경씨와 대화하고 있다. 인천=이한호 기자


검찰이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부인 김혜경씨에게 소환조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 허훈)는 지난 4일 이 전 대표 측에 업무상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다만 소환일정은 특정하지 않고 추후 협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통상적인 수사 절차이자 고발된 혐의 사실에 관한 당사자의 진술을 듣고 소명할 기회를 주는 차원’이라는 입장이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2018∼2019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전 대표와 배우자 김씨가 당시 김씨의 수행비서 의혹을 받는 배모(별정직 5급)씨 등에게 샌드위치, 과일과 같은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게 하는 등 경기도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의혹은 당시 배씨의 지시를 받아 음식 등을 이 전 대표 집에 전달한 경기도청 별정직 직원 A씨가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배씨는 이 의혹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8월에 국민권익위원회에 이 전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지시 및 묵인 행위를 조사해 달라고 신고했다. 권익위는 이 대표가 법인카드 유용 사실을 알았을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해 대검에 이첩했고, 대검은 관할인 수원지검에 넘겨 수사해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의 위기 때마다 이 전 대표를 제물 삼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검찰은 정권 수호를 위한 ‘방탄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708 [속보] 尹 "광주가 흘린 피와 눈물 위에 대한민국 있다"… 5·18 기념식 3년 연속 참석 랭크뉴스 2024.05.18
44707 여야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한목소리 약속 랭크뉴스 2024.05.18
44706 국민의힘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위해 나서겠다” 랭크뉴스 2024.05.18
44705 이재명, 5·18 기념일에 “어떤 권력도 국민과 진실 못 이겨” 랭크뉴스 2024.05.18
44704 착한 ‘스크린 독점’은 없다…‘범죄도시 4’ 1000만 진기록 논란 랭크뉴스 2024.05.18
44703 "당원 개무시" "잔수박 남았다"…추미애 낙선이 부른 친명 분노 랭크뉴스 2024.05.18
44702 신입사원 절반이 사표냈다…‘광주형 일자리’ 3년 만에 랭크뉴스 2024.05.18
44701 '엄마' 민희진에 힘 싣나…뉴진스 멤버들, 법원에 탄원서 냈다 랭크뉴스 2024.05.18
44700 尹 "풍요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것, 5월 정신의 올바른 계승" 랭크뉴스 2024.05.18
44699 文 "헌법 전문에 5·18정신 수록, 헌법 개정 때 최우선으로 실천할 일" 랭크뉴스 2024.05.18
44698 개헌엔 '묵묵부답'‥5.18 기념식 참석한 윤 대통령 "경제 성장이 오월 정신 계승" 랭크뉴스 2024.05.18
44697 “50대는 1표, 20대는 1.33표…세대별 차등투표제 필요” 랭크뉴스 2024.05.18
44696 “김호중 술 마시는 것 본 것 같다”…경찰, 유흥주점 압수수색서 진술 확보 랭크뉴스 2024.05.18
44695 [폴리스라인] '사약'된 수면제…대리·쪼개기 처방 여전히 기승 랭크뉴스 2024.05.18
44694 윤 대통령, 5·18 기념식 3년 연속 참석···유가족과 동반 입장 랭크뉴스 2024.05.18
44693 “금감원에 꼬투리 잡힐라” 저녁 8시까지 주식 거래, 적극 대비하는 증권사 랭크뉴스 2024.05.18
44692 경찰 김호중 방문한 유흥주점 압수수색… 국과수 “사고 전 음주 판단” 랭크뉴스 2024.05.18
44691 교사 그만두고 농부가 됐다…‘40년 유기농 철학’ 깃든 그 집 달래장 [ESC] 랭크뉴스 2024.05.18
44690 “김호중 술 마시는 것 본 것 같다” 경찰 진술 확보…유흥주점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5.18
44689 “힘없는 사람 나자빠지는 건 똑같네”…‘수사반장 1958’의 울분 랭크뉴스 2024.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