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서울경제]

놀이터 등 공공장소에서 골프를 치는 사례가 늘어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6일 SBS 뉴스에 따르면, 최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 놀이터에서 골프를 치는 남성이 포착됐다.

이 남성은 마치 벙커샷을 연상시키듯, 놀이터 모래 위에서 유유히 골프를 즐기는 모습이다.

해당 사연을 제보한 글쓴이는 "놀이터 모래를 다 퍼내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벙커샷 연습하는 모습에 눈을 의심했다"라며 "며칠 전에는 놀이터 옆 잔디에서 실제 골프공을 치던 사람까지 봤는데, 누가 다치면 어쩌려고 하느냐"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공공장소에서 골프를 즐기는 '민폐족'은 또 있었다.

올해 4월에는 서울 강남구의 한 공원에서 골프 연습을 금지한다는 현수막 옆에서 스윙 연습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기도 했다. 해수욕장과 문화재 보호구역에서 단체 골프 연습을 하는 사람들까지 공을 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예외가 없었다.

최근에는 파크 골프를 치겠다며 공원에 구멍을 뚫는 등 잔디를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신고를 해도 사람이 맞는 등 실제 피해가 없으면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벌금을 낼 뿐이다.

2016년 경북 안동에서는 낙동강 둔치 잔디밭에서 아이언으로 강 쪽을 향해 공을 치며 상습적으로 골프 연습을 한 60대가 즉결심판으로 벌금 10만원을 선고받았다.

공원과 해수욕장 등지에서 골프 연습을 금지하는 이른바 '무단 골프 방지법'이 2021년 발의되기도 했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임기 만료와 함께 자동 폐기된 바 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1942 "연준 다수 위원, 9월 금리인하 적절 판단"…9월 '빅컷' 기대감(종합) 랭크뉴스 2024.08.22
41941 일본경찰 1만명 농락한 ‘전설의 독립투사’…식민지 수탈기관 초토화 시켰다[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랭크뉴스 2024.08.22
41940 "결혼요? 정말 하고는 싶은데…" 망설이는 이유, 남녀 이렇게 달랐다 랭크뉴스 2024.08.22
41939 "독도 사진 빼느니, 日수출 포기"…화제의 韓 애국 기업 어디? 랭크뉴스 2024.08.22
41938 도박 빠져 필리핀 노숙자 됐던 황기순…22년째 이어온 선행 랭크뉴스 2024.08.22
41937 기저귀만 찬 채 울고 있던 3살…쓰레기 더미 속 '이 단서'로 엄마 찾았다 랭크뉴스 2024.08.22
41936 푸틴, 13년 만에 체첸 방문…우크라 맞서 ‘내부 결속’ 랭크뉴스 2024.08.22
41935 美, '대선 부정개표 논란 갈등' 베네수엘라 60여명 제재 준비 랭크뉴스 2024.08.22
41934 오후 2시부터 공습 대비 전국 민방위 훈련…일부 도로 통제 랭크뉴스 2024.08.22
41933 러 "서방, 우크라의 러 본토 공격 도와"…서방 "사전협의 없어" 랭크뉴스 2024.08.22
41932 A급 마약 범죄 수배자, '출국금지' 되자 이유 확인하러 간 곳이 하필이면 랭크뉴스 2024.08.22
41931 테슬라, 美서 모델X 9천여대 리콜…"루프 조각 분리 위험" 랭크뉴스 2024.08.22
41930 “히죽히죽 웃어”… 신유빈과 셀카 北 선수들 ‘사상검열’ 랭크뉴스 2024.08.22
41929 ‘이렇게 하면 불 안 납니다’… 전문가들의 배터리 사용법 랭크뉴스 2024.08.22
41928 맨발로 나왔다가 "앗 따가워"…문 앞에 쫙 깔린 수상한 '압정',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8.22
41927 우크라, 푸틴 체포영장 발부한 ICC 가입 랭크뉴스 2024.08.22
41926 '역도銀' 박혜정 "감독님, 고민만 하고 사인 안 해…아쉬웠다" 랭크뉴스 2024.08.22
41925 포드, LG엔솔·SK온과 미국 내 배터리 생산 확대… 전기차 생산은 속도 조절 랭크뉴스 2024.08.22
41924 뉴욕 증시, 상승 출발했지만… FOMC 회의록·고용지표 조정에 경계감 커져 랭크뉴스 2024.08.22
41923 고혈압 때문에 큰일 나겠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간 '이 병'까지 부른다 랭크뉴스 2024.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