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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주말에도 가해 차량 운전자를 면담하며 2차 피의자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어제(6일) 사고 당시 제네시스 차량을 운전한 차 모 씨가 입원해있는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찾아 차 씨의 건강 상태를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에도 병원을 방문해 면담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차 씨는 사고 후 갈비뼈가 골절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4일에는 병원에서 약 2시간 동안 피의자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차 씨와 일정을 조율해 다음 주 초쯤 두 번째 정식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BMW, 소나타 차량의 운전자와 부상자 4명 등 6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차 씨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몰고 나오다가 일방통행 도로를 약 200m 역주행한 뒤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경찰은 차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출석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습니다.

또, 출국금지도 신청했지만 검찰은 차 씨가 해외로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미승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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