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동훈 후보 측 제기하는 전대 개입 주장에
대통령실 첫 입장 “국민의힘 전대 일절 개입 없다”
지난달 25일 '6·25전쟁 제74주년 행사'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대통령실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파동 관련 당무 개입 의혹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대통령실을 선거에 끌어들이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7일 “대통령실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과정에서 일절 개입과 간여를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히 전당대회 과정에서 각 후보들이나 운동원들이 대통령실을 선거에 끌어들이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십사 각별히 당부드린다”면서 “대통령실은 당원과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전당대회 결과로 나타나는 당원과 국민들의 명령에 충실하게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이 한 후보와 김 여사 간 문자 파동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한 후보가 당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지난 1월 김 여사로부터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힌 문자를 받고도 답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윤상현 의원(왼쪽부터),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연합뉴스

이와 관련해 원외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후보에 대한 사퇴 촉구 움직임이 이는 등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최대 쟁점으로 부상했다. 원희룡·나경원 후보는 한 후보의 문자 묵살은 해당 행위라며 한 후보의 총선 패배 책임론과 연계해 집중 공세를 펼치고 있다.

한 후보는 이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내가 사적 통로가 아닌 공적인 사과 요구를 했다는 이유로 연판장을 돌리고 있다”며 “지난번처럼 그냥 하기 바란다. 국민들과 당원 동지들께서 똑똑히 보시게”라며 정면 반발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265 복날에 먹는 삼계탕 비위생적?…닭들 어떻게 사육하나 봤더니 ‘충격’ new 랭크뉴스 2024.07.15
43264 폐업률 0%→290억 첫 적자… 위기의 배스킨라빈스 new 랭크뉴스 2024.07.15
43263 장호진 안보실장, 뉴질랜드 부총리 만나 “역내 평화 협력” new 랭크뉴스 2024.07.15
43262 이진숙 발기인·김장겸 고문…윤 정부 언론장악 돌격대 ‘공언련’ new 랭크뉴스 2024.07.15
43261 의자 집어들며 거친 육탄전까지…'분당' 대회 치닫는 국힘 new 랭크뉴스 2024.07.15
43260 지난해 폐업 사업자 100만 육박…2006년 이래 최고 new 랭크뉴스 2024.07.15
43259 "여사님이 반환하랬는데 깜빡했다"‥반환하면 '횡령'이라더니? new 랭크뉴스 2024.07.15
43258 ‘영화 특수효과 전문社’ 엠83, 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시총 1000억 목표 new 랭크뉴스 2024.07.15
43257 로또 1등 당첨 63명…조작 의심에 기재부 “OOOO 증가 탓” new 랭크뉴스 2024.07.15
43256 트럼프 주먹 불끈 티셔츠, ‘2시간25분’ 만에 중국 쇼핑몰 등장 new 랭크뉴스 2024.07.15
43255 통일부 차관에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후임은 정혜전 TV조선 전 앵커 new 랭크뉴스 2024.07.15
43254 초등생 학폭에 "부모도 책임" 법원 "1,300만 원 배상하라" new 랭크뉴스 2024.07.15
43253 수업복귀 ‘감사한’ 의대생? 신상공개 논란 지속 new 랭크뉴스 2024.07.15
43252 박희영 용산구청장 "사과"하면서도 "무죄" 주장... 징역 7년 구형 new 랭크뉴스 2024.07.15
43251 0.5초 전 고개 돌린 트럼프…“차트가 날 살렸다”는 말 나온 이유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4.07.15
43250 전공의들 끝까지 무응답…1만명 무더기 사직 예고 new 랭크뉴스 2024.07.15
43249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SK 서린빌딩 나간다…항소 안 하기로 new 랭크뉴스 2024.07.15
43248 [단독] 팰리세이드 '하이리무진' 개발…럭셔리로 달린다 new 랭크뉴스 2024.07.15
43247 '트럼프 총격' 사건 사망자는 50대 의용소방대장… "가족 지키려 몸 날렸다" new 랭크뉴스 2024.07.15
43246 “트럼프, 바이든 때문에 죽을 뻔” 펄펄 끓어오른 공화당 new 랭크뉴스 2024.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