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진행된 럭셔리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쇼에 참석한 그룹 에이티즈 멤버 산.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에이티즈'의 멤버 산(본명 최산)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진행된 럭셔리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쇼에 참석했다가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산은 지난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사르데냐의 노라에서 개최된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알타 모다 쇼에 참석했다.

이날 산은 바로크 양식의 조각을 모티브로 한 초콜릿 컬러의 탑과 매칭되는 컬러의 와이드 플레어팬츠 그리고 페이턴트 더비 슈즈를 착용했다.

이어 3일 열린 알타 사토리아 쇼에서는 우아한 드레이프가 돋보이는 알타 사토리아 화이트 수트를 착용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진행된 럭셔리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쇼에 참석한 그룹 에이티즈 멤버 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이와 관련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산이 인종차별을 당한 것 같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패션쇼를 관람 중인 그의 뒷모습 사진이 공유됐는데, 공교롭게도 산의 자리에만 방석이 준비되지 않았다. 자리도 좁아서 불편하게 앉아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돌체앤가바나는 과거에도 동양인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돌체앤가바나는 지난 2018년 '찢어진 눈'이 강조된 아시아계 모델이 젓가락으로 피자를 찢는 광고를 공개해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다. 우스꽝스럽게 이탈리아 음식을 먹는 듯한 영상에 당시 중국인들은 해당 영상이 인종차별이라며 돌체앤가바나 불매 운동을 벌였다. 그 여파로 체앤가바나는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패션쇼를 취소하기도 했다.
과거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던 돌체앤가바나 광고. 사진 돌체앤가바나

이에 앞서 2016년에도 공식 트위터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돌체앤가바나 2016 SUMMER 캠페인' 화보로도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 화보에서는 다양한 인종의 패션 모델들이 함께 음식을 먹으며 파티를 즐기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는데, 이 중 동양인 모델만 손으로 파스타를 먹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뿐만 아니라 동양인 모델만 목에 냅킨을 걸고 있는데 이 역시 인종차별이란 주장이 논란이 일었다.

과거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던 돌체앤가바나 화보. 사진 돌체앤가바나


한예슬·윤아도 최근 인종차별 피해 논란

한편 최근 연예계에서는 잇따라 인종차별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배우 한예슬은 지난달 남편과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떠났다가 한 호텔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경험담을 공유한 바 있다.

이 호텔에서 한예슬은 가장 비싼 요금의 비치 클럽 테라스 좌석을 예약했다. 그러나 호텔 측에서 만석이 아닌데도 만석이라고 하고 폐쇄되지 않았는데도 폐쇄됐다고 하면서 요금에 맞는 좌석을 제공해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예슬은 불만을 제기한 이후에야 겨우 좌석을 제공받았다고 했다.

그보다 앞서 가수 겸 배우 윤아는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윤아는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주얼리 브랜드 키린의 유일한 한국인 앰버서더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레드카펫에 섰다.

그는 당시 계단을 오르다 돌아서서 팬들에게 포즈를 취하고 손을 흔들었는데, 한 여성 경호원이 팔을 뻗어 윤아를 제지해 인종차별 논란이 나왔다. 이 경호원에 대해선 유색 인종 스타들에게만 같은 행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1469 "넌 죽어야 돼"…'여중생 살인미수' 남고생, CCTV 찍힌 장면 보니 '끔찍' 랭크뉴스 2024.08.21
41468 스텔란티스 '전기차 보조금' 美일리노이 공장 계획 연기 랭크뉴스 2024.08.21
41467 "美은행 트위터 인수 때 꿔준 130억달러 금융위기 후 최악 대출" 랭크뉴스 2024.08.21
41466 [美민주 전대] '트럼프의 입'이던 인물이 해리스 지지 연사로 랭크뉴스 2024.08.21
41465 [美민주 전대] '복장 전통' 깬 해리스…'황갈색' 정장에 오바마 소환 랭크뉴스 2024.08.21
41464 이스라엘 국방 "북쪽으로 무게중심 이동, 모든 가능성 고려" 랭크뉴스 2024.08.21
41463 집값 상승 기대감에 주담대 16조원 급증…2분기 가계빚 ‘역대 최대’ 랭크뉴스 2024.08.21
41462 英총리, 네타냐후와 통화…"중동 긴장완화가 모두의 이익" 랭크뉴스 2024.08.21
41461 할리우드 스타들, 美 민주당 전대에 집결…비욘세·스위프트 참석은 불투명 랭크뉴스 2024.08.21
41460 이게 커피야? 비싼 돈 주고 왜? 신종 허센가 했는데…스벅에서만 벌써 1억잔 팔렸다 랭크뉴스 2024.08.21
41459 "오빠 찾아주세요" 길 잃은 3살 여아…이웃·경찰 덕에 ‘삼남매 눈물의 상봉’ 랭크뉴스 2024.08.21
41458 삼성전자·SK하이닉스, HBM 설비투자 확대에 테스트 장비 기업 수혜 랭크뉴스 2024.08.21
41457 유한양행 폐암치료제 ‘렉라자’ FDA 승인…국산 항암제 최초 랭크뉴스 2024.08.21
41456 한반도 올 첫 태풍 ‘종다리’ 북상…비상 ‘1단계’ 랭크뉴스 2024.08.21
41455 우크라 동부 파고드는 러…"물류·전략 요충 장악"(종합) 랭크뉴스 2024.08.21
41454 안세영이 바꾸고 싶은 것은? [한국의 창(窓)] 랭크뉴스 2024.08.21
41453 바이든 “자유와 민주주의 위해 투표하라” 랭크뉴스 2024.08.21
41452 “생중계” 흘리자 “예의 어긋나”…여야 대표회담 출발부터 ‘삐걱’ 랭크뉴스 2024.08.21
41451 "50대 더 부담을"vs"세대 간 갈라치기"…연금 차등인상론 공방 [신성식의 레츠 고 9988] 랭크뉴스 2024.08.21
41450 길 지나던 3명 덮쳐 숨지게 한 차량…"시동 꺼진 상태였다" 랭크뉴스 2024.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