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8일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밝힐 예정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청에서 열린 분당갑 당원조직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8일 전당대회 후보 합동연설회 첫 메시지 주제로 ‘구태정치 청산’을 내놓을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일부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를 이유로 한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려던 ‘제2의 연판장’ 움직임이 보이자 “구시대적인 공작 정치 타파”를 내세워 역공에 나서려는 의도로 읽힌다.

한 후보 측 핵심관계자는 7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구시대적인 정치문화를 청산하기 위해 한 후보가 ‘구태정치 청산’ 관련 메시지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당의 변화와 미래, 이기는 정당을 위한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여당 원외 인사들은 한 후보가 총선을 앞둔 지난 1월 김건희 여사의 ‘대국민 사과 제안’ 내용 등이 담긴 메시지에 응답하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총선 참패로 이어졌다는 이유로 한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준비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자 당내에서는 지난해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시 나경원 의원의 당대표 출마를 저지하기 위해 친윤(친윤석열)계 초선 의원 53명이 연판장을 돌린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비판이 쏟아졌다.

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여론이 나쁘다고 놀라서 연판장을 취소하지 마시고 지난번처럼 그냥 하길 바란다”며 “제가 연판장 구태를 극복하겠다”고 적었다.

친한(친한동훈)계 핵심 장동혁 최고위원 후보도 페이스북에 “또다시 구태정치가 전당대회를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다”며 “연판장 꼭 돌리시고, 기자회견 꼭 하시고, 당원들로부터 판단 받으시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045 “비열한 정치공작”… 김 여사 측, 디올백 논란에 첫 입장 new 랭크뉴스 2024.07.15
43044 [연금의 고수] 퇴직금 중간 정산했더니 ‘세금폭탄’… 3000만원 절세 방법 있다 new 랭크뉴스 2024.07.15
43043 대통령실 행정관 "김여사, 명품가방 받은 당일 돌려주라 지시" new 랭크뉴스 2024.07.15
43042 원희룡 “한동훈, 토론할 때 옆에서 쫑알쫑알···대통령·영부인 악역 만들어” new 랭크뉴스 2024.07.15
43041 [단독] 부산서 경찰 2명에 흉기 휘두른 남성, 간이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new 랭크뉴스 2024.07.15
43040 빛으로 단백질 조절해 공포 반응 억제…PTSD 새 치료법 나오나 new 랭크뉴스 2024.07.15
43039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 절반이 9억원 넘어… 서초·용산·강남 순 new 랭크뉴스 2024.07.15
43038 김 여사 측 "명품백, 직무 관련성 없어… 영부인이라 정치화" new 랭크뉴스 2024.07.15
43037 “또 중국인?”…강남 식당서 ‘흡연’ 영상 확산 [잇슈 키워드] new 랭크뉴스 2024.07.15
43036 트럼프, 총격 다음 날 공화 전대 밀워키로… "총격범이 계획 막지 못해" new 랭크뉴스 2024.07.15
43035 [트럼프 피격] 평범한 학생? 왕따?…총격범 동창들 평가 엇갈려 new 랭크뉴스 2024.07.15
43034 90년대 美 청춘스타 섀넌 도허티, 암투병 끝 53세 일기로 별세 new 랭크뉴스 2024.07.15
43033 초등생과 조건만남 성관계한 어른들, '징역 1∼4년' 실형 확정 new 랭크뉴스 2024.07.15
43032 尹지지율 32.3%…국힘 38%, 민주 35% 역전[리얼미터] new 랭크뉴스 2024.07.15
43031 수도권엔 체감 33도 더위…남쪽엔 최대 150㎜ 장맛비 new 랭크뉴스 2024.07.15
43030 [연금의 고수] 집 살 때 받았던 퇴직금 중간 정산… 세금 폭탄 피하려면 new 랭크뉴스 2024.07.15
43029 47억 빌린 뒤 잠적한 채무자 찾아내 폭행한 채권자들 집유·벌금형 new 랭크뉴스 2024.07.15
43028 '시흥 슈퍼마켓 살인' 용의자 16년 만에 검거 new 랭크뉴스 2024.07.15
43027 “두산에너빌리티, 韓 체코 원전 우협 선정되면 분할합병 ↑… 이익은 90억원 감소” new 랭크뉴스 2024.07.15
43026 수원서 또 전세사기... 모든 피해자가 '공인중개사'를 가리킨다 new 랭크뉴스 2024.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