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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화학물질 누출 의심 신고가 접수돼 8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는 탱크로리가 승용차와 추돌해 전도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최혜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접근금지 통제선이 설치된 건물 앞을 경찰관과 소방관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어제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건물에서 화학물질 누출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사람 등 40명이 대피했는데, 이 중 8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의 1차 조사 결과 황화수소가 극소량 검출됐는데, 이후 세 차례 이뤄진 추가 정밀조사에서는 화학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건물 주변을 이틀간 통제할 방침입니다.

비가 쏟아지는 고속도로에 25톤 탱크로리가 넘어져 있습니다.

반대편에 세워진 승용차는 뒷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충남 천안시 광덕면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 차령터널 인근에서 25톤 탱크로리가 승용차를 들이받고 넘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0대 여성과 탱크로리 운전자 50대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탱크로리 안에는 과산화수소가 들어있었지만, 다행히 누출되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뒤따르던 탱크로리가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로에 멈춘 차 안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대구광역시 중구 신천대로에서 달리던 승용차끼리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한 차량에서 불이 나 운전자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김근환/화면제공: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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