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 SBS 캡처
아이들이 뛰어놀아야 할 놀이터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며 골프 연습에 한창인 한 남성의 모습이 최근 공개돼 일부 네티즌이 비판 목소리를 냈다.

사진 SBS 캡처
6일 SBS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는 한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엔 모자·장갑·골프복 등 골프 복장을 갖춘 한 남성이 골프채를 휘두르며 골프를 연습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이 골프채를 휘두를 때마다 주변 모래가 허공으로 흩어졌는데, 이 남성이 서 있던 곳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있는 한 놀이터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글쓴이는 “놀이터에서 사람도 많이 다니는 오전 8시 30분쯤 놀이터 모래를 다 퍼내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벙커샷 연습하는 (남성의) 모습을 보고 정말 내 눈을 의심했다”고 적었다. 또 “불과 며칠 전엔 사람들 지나가는데 놀이터 옆 잔디에서 실제 골프공으로 공을 날리던 그대, 정말 골프에 진심인가 보다”라며 “사람들 다니는데 다치면 어쩌려고 그러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고도 했다.

이 같은 무단 골프 연습을 제재할 구체적인 근거는 현재 마땅치 않다. 사람이 맞는 등 실제 발생한 피해가 없으면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최대 10만 원의 벌금 정도를 물릴 뿐이다. ‘민폐 골프 연습족’ 등장에 따라 2021년 공공장소에서 골프 연습을 금지하는 이른바 ‘무단 골프 방지법’이 발의됐으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253 수업복귀 ‘감사한’ 의대생? 신상공개 논란 지속 랭크뉴스 2024.07.15
43252 박희영 용산구청장 "사과"하면서도 "무죄" 주장... 징역 7년 구형 랭크뉴스 2024.07.15
43251 0.5초 전 고개 돌린 트럼프…“차트가 날 살렸다”는 말 나온 이유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7.15
43250 전공의들 끝까지 무응답…1만명 무더기 사직 예고 랭크뉴스 2024.07.15
43249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SK 서린빌딩 나간다…항소 안 하기로 랭크뉴스 2024.07.15
43248 [단독] 팰리세이드 '하이리무진' 개발…럭셔리로 달린다 랭크뉴스 2024.07.15
43247 '트럼프 총격' 사건 사망자는 50대 의용소방대장… "가족 지키려 몸 날렸다" 랭크뉴스 2024.07.15
43246 “트럼프, 바이든 때문에 죽을 뻔” 펄펄 끓어오른 공화당 랭크뉴스 2024.07.15
43245 “감방 가겠다”며 2차례 주택에 불 지른 10대…진짜 교도소 갔을까? 랭크뉴스 2024.07.15
43244 총격 속 몸 날려 가족 지켜냈다…'딸바보' 아빠의 마지막 임무 랭크뉴스 2024.07.15
43243 “구글 알파벳, 사이버보안 업체 ‘위즈’ 인수 추진…31조원 규모” 랭크뉴스 2024.07.15
43242 “류희림 폭거에 방통위법 바꾼다, 방심위원장도 탄핵 대상으로” 랭크뉴스 2024.07.15
43241 70가지 음료 만드는 '로봇' 등장…최저임금 1만원 시대, 알바 대체 가속화하나 랭크뉴스 2024.07.15
43240 [속보] 尹, 통일부 차관에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 내정... 후임엔 정혜전 랭크뉴스 2024.07.15
43239 ‘윤석열 명예훼손’ 수사 근거 감춘 대검…법원 “위법 논란 일으켰다” 랭크뉴스 2024.07.15
43238 윤 대통령, 통일부 차관 김수경…대통령실 대변인 정혜전 내정 랭크뉴스 2024.07.15
43237 코바나 출신 ‘여사팀’ 행정관 “명품백, 내 착오로 반환 못 한 것” 랭크뉴스 2024.07.15
43236 이재명 ‘대북송금 재판’ 수원서 받는다… “병합 불허” 랭크뉴스 2024.07.15
43235 피부염에 해충, 유독 가스에 노출된 삼계탕용 닭들···이래도 드시겠습니까 랭크뉴스 2024.07.15
43234 ‘얼차려 사망’ 과실 아닌 고의…학대치사로 혐의 바꿔 기소 랭크뉴스 2024.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