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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후보 간 TV토론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사퇴 여론이 강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 실패를 열거하며 “바이든 대통령이 선거를 계속해야 한다”고 조롱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8일(현지시각) 위스콘신주 러신에서 열린 유세에서 슬로건인 마가(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모자를 쓰고 연설하고 있다. / 연합뉴스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부패한 조 바이든은 자신에 대한 많은 비판자를 무시하고, 민첩하고 힘 있게, 강력하고 광범위한 선거운동을 통해 전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이든은 국경 개방 정책, 소셜시큐리티(노령연금) 종료, 여성 스포츠에 남성 참여, 높은 세금, 고율 이자, 통제 불가한 인플레이션, 기록적 범죄 등의 정책을 ‘토론’ 때처럼 예리하고 정확하며 활기차게 홍보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슬리피(졸린) 조는 미국을 파괴하는 선거운동을 계속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대선 TV토론 때 쉰 목소리로 말하고, 답변 도중 맥락에 무관한 발언을 하는 등 노쇠한 모습을 보이면서 고령 및 인지력에 대한 큰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따라 당내에서 후보직 사퇴 요구가 계속되자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대선 경합 주인 위스콘신을 찾아 선거 유세를 진행한 뒤 ABC 방송과 무(無)편집 인터뷰를 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길 수 있다”면서 대선을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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