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의 한 인터넷 카페(PC방)에서 숨진 20대 남성이 30시간 동안 방치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남성 A씨(29)가 지난달 2일 중국 저장성 윈저우의 한 PC방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중구 동부인 저장성의 한 PC방에 지난 6월 2일 새벽에 들어왔고, 이튿날까지 자리를 지켰다. 종업원들은 3일 오후 10시께 A씨가 너무 오랫동안 잔다고 생각해 그를 흔들어 깨웠다. 그러나 A씨는 이미 숨진 뒤였다.

직원들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체를 분석한 결과, A씨가 PC방에 들어온 2일 오전에 사망한 것으로 보이며 사망한 지 30시간 정도 흘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그의 유족들이 부검을 원하지 않아 정확한 사망 시간을 파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PC방 직원들이 빨리 그를 발견하고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에 해당 PC방 사장 B씨는 “종종 잠든 손님을 깨우면 도리어 화를 낸다”며 “사건 당시 근무하던 직원 2명은 A씨가 그냥 쉬고 있다고 생각해서 깨우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A씨는 한 번 방문할 때마다 6시간 정도 머물렀던 단골”이라며 “건강해 보였던 청년이었다”고 덧붙였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1593 질병청 "코로나19 이달 말까지 유행…고위험군 보호 집중" 랭크뉴스 2024.08.21
41592 이재명 “민생지원금, 현금살포 아닌 전국민 소비쿠폰 지급” 랭크뉴스 2024.08.21
41591 설거지 중 부엌에 벼락이 '쾅' 랭크뉴스 2024.08.21
41590 그린벨트로 강남 집값 겨냥? 규모·속도 제한적 [비즈니스 포커스] 랭크뉴스 2024.08.21
41589 이재명 "친일 미화가 반국가행위‥대통령에 거울 선물하고 싶어" 랭크뉴스 2024.08.21
41588 윤 대통령 "'저출생 문제' 푼다면 노벨상감‥포기하지 말자" 랭크뉴스 2024.08.21
41587 검찰, 김여사 디올백 의혹 무혐의 결론…'총장 수사심의위 소집 막판 변수' 랭크뉴스 2024.08.21
41586 CJ대한통운 "빨간날도 택배 배달"…'로켓 배송' 쿠팡과 맞짱 선언 랭크뉴스 2024.08.21
41585 해리스 캠프, ‘북한 비핵화’ 빠진 민주 정강에 “현실적 선택... 단기 우선순위는 동맹 보호” 랭크뉴스 2024.08.21
41584 태풍 ‘종다리’로 차량 16대 침수, 3명 구조 랭크뉴스 2024.08.21
41583 “보험금 그거 얼마나 된다고” 보상받는 ‘실손보험’ 포기 왜? 랭크뉴스 2024.08.21
41582 [특징주] ‘렉라자’ 美 FDA 뚫었다… 유한양행 역대 최고가 랭크뉴스 2024.08.21
41581 전국 '모세의 기적' 일어난다…내일 오후 2시 사이렌,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8.21
41580 본토 뚫린 푸틴, 13년 만에 체첸 깜짝 방문… "러시아 천하무적" 랭크뉴스 2024.08.21
41579 [한승주 칼럼] 엔딩부터 살아본다면 랭크뉴스 2024.08.21
41578 이재명 “반국가행위 누가 하는가, 대통령에게 거울 선물하고 싶어” 랭크뉴스 2024.08.21
41577 태풍 ‘종다리’ 영향 곳곳 비바람…이 시각 여의도 랭크뉴스 2024.08.21
41576 태풍 ‘종다리’ 뒤끝…기습 폭우 100㎜ 모레까지 퍼붓는다 랭크뉴스 2024.08.21
41575 상반기 자산운용사 짭짤했지만… ETF는 출혈경쟁 탓에 큰 도움 안돼 랭크뉴스 2024.08.21
41574 유류세 인하, 10월까지 2개월 연장…세수 감소폭은 확대 랭크뉴스 2024.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