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미국 텍사스 한 해변에서 여성이 상어에 물려 상해를 입었다. 사진 유튜브 캡처
미국 텍사스 한 해변에서 사람들이 상어의 습격으로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텍사스 사우스 파드레섬 해변가에서 놀던 여성이 상어에게 물렸다. 그의 남편도 여성을 구하려다 부상을 입었다.

당시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에 따르면 상어에게 다리를 물린 여성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모래 위에 누워 지혈을 받았다. 주변 바닷물은 피로 물들어 있었다. 근처에는 상어가 여전히 유영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미국 텍사스 한 해변에서 출몰한 상어. AP=연합뉴스

이 부부는 딸의 15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해변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이후 여성의 딸은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엄마는 오늘 아침 상어의 공격의 받은 사람들 중 한 명이었다”며 “엄마는 최대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회복은 긴 과정이겠지만 엄마가 잘 이겨낼 것”이라고 했다.

텍사스 공원 야생동물국에 따르면 이날 이곳에서 상어에게 공격을 당한 사람은 총 네 명이다. 이중 두 명이 상어에게 물려 부상을 당했고 나머지는 경상이다.
미국 텍사스 한 해변에서 여성이 상어에 물려 상해를 입었다. 사진 유튜브 캡처

사우스 파드레 아일랜드 소방서장 짐 피그는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아직 상어의 종을 밝혀내지 못했고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원인도 모르는 상태”라며 “사우스 파드레섬에서 이전까지 상어의 공격을 받은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상어를 잡기 위해 해변에 보트와 헬리콥터, 드론 등을 배치했고 해변 폐쇄를 고려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사우스 파드레섬에서 상어가 해안가에 근접한 모습. 사진 텍사스 공공안전국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7917 해리스 “트럼프 당선은 매우 심각한 일···강력한 중산층 건설이 나의 핵심 목표” 랭크뉴스 2024.08.23
37916 "무혐의 납득 안 된다는 국민 많은데‥" 묻자 이원석 총장 침묵 랭크뉴스 2024.08.23
37915 화염병·쇠파이프로 명도집행 무력화‥사랑제일교회 신도들 실형 확정 랭크뉴스 2024.08.23
37914 "尹정부 '강제병합 무효' 입장 바꿨나" 외교부에 공식 질의 랭크뉴스 2024.08.23
37913 '부천 호텔 화재' "뒤집힌 에어매트… 인원 부족해 모서리 못 잡았다" 랭크뉴스 2024.08.23
37912 소방당국 "부천 호텔 화재, 객실 전기적 요인 가장 유력" 랭크뉴스 2024.08.23
37911 [속보]용산 “野 오염수 괴담 거짓선동 밝혀져…사과 없어 무책임" 랭크뉴스 2024.08.23
37910 [Why] 美 로펌들이 변호사들에게 5만 달러 보너스 주는 까닭 랭크뉴스 2024.08.23
37909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27%‥넉 달째 20%대 답보 랭크뉴스 2024.08.23
37908 윤 지지율 27%…부정평가 이유에 ‘일본 관계’ 첫 등장 [갤럽] 랭크뉴스 2024.08.23
37907 尹지지율, 4개월째 '20%대' 그쳐…경제·민생·물가서 부정 평가 높아[한국갤럽] 랭크뉴스 2024.08.23
37906 [부천 호텔 화재 참사] 에어매트 사용 안전했나…"잡고 있는 사람 없었다" 랭크뉴스 2024.08.23
37905 방조제 물 빼니 드러난 차에 70대 시신…변속기는 '주행 모드'였다 랭크뉴스 2024.08.23
37904 美 정부·의회 “청소년을 지켜라” 빅테크 규제 강화[글로벌 현장] 랭크뉴스 2024.08.23
37903 [속보] 경찰 “아리셀, 첫 군납부터 쭉 품질검사 조작…대표 사전영장” 랭크뉴스 2024.08.23
37902 “무늬만 ‘독일차’ 속살은 ‘중국차?’”...벤츠의 추락 랭크뉴스 2024.08.23
37901 “238만원 내고 아무것도 못 봤다” 올림픽 개회식 티켓 환불 요구한 프랑스 관중 랭크뉴스 2024.08.23
37900 “주차하고 차에서 술 마셨다” 주장에 항소심서 음주운전 무죄 랭크뉴스 2024.08.23
37899 [속보] 경찰 “아리셀, 군납 품질검사 조작…구속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4.08.23
37898 [속보] 경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수사결과 발표…책임자 2명 구속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4.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