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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 40분쯤 서울 용산구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4층에서 불이나 3시간 반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에서 근무 중이던 직원 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화재로 전산 장애가 발생해 승차권 발매 등 업무에 차질이 생겼지만 오후 5시쯤 모두 복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소화전 배관과 전선 케이블 등이 설치된 공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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