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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사고의 가해 차량에 최근 6년 간 6번의 사고 기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 내역에 따르면 사고 당시 운전자 차 모 씨가 몬 차량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모두 6번의 교통사고를 기록했습니다.

해당 차량은 2018년 9월 첫 사고가 났고, 이듬해인 2019년 2월에 한 차례, 2020년 1월에 두 차례, 1년 뒤인 2021년 11월과 12월 각각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만 2022년 이후에는 사고 기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 이후 차 씨의 차량 수리비는 약 580만 원으로 조회됐고, 상대 차량 피해는 13회 있었으며, 수리비는 약 668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차량의 소유주는 차 씨의 아내지만, 부부가 이 차량을 함께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과거 6번의 사고 당시 운전자가 누군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 무슨 문제로 어떤 사고가 났는지는 기록만으로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차 씨는 1974년 버스 면허를 취득해 40년가량 버스 기사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2월 경기도 안산의 한 버스회사에 입사해 사고 전날까지 20인승 시내버스를 운전했습니다.

차씨가 근무했던 버스회사 측은 차 씨를 '무사고 경력자'라고 말했고, 차 씨 아내 또한 사고 직후 언론 인터뷰에서 남편을 '베테랑 운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차 씨는 지난 1일 밤 9시 27분쯤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역주행 사고를 내 보행자 9명이 숨졌고 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차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차 씨는 그제 병상에서 처음 진행한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브레이크가 딱딱했다"며 급발진이 원인이라는 기존 주장을 고수했습니다.

또, 차 안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사고가 났다는 소문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사고 원인을 두고 논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국과수 조사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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