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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측이 원희룡 후보 측을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당규를 위반했다고 신고했습니다.

한 후보 측은 "원 후보 측이 '한동훈 후보에게 당을 맡기면 안 된다'며 한 후보를 비방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선거운동 시 후보자 비방 및 흑색선전·인신공격 등을 금지한 당규 제39조 7항을 위반했다"고 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원 후보 측은 어제 당원들에게 "자신만 옳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은 채로 당 대표가 되면 당과 대통령의 관계는 회복 불능의 상태가 될 것이고 당은 사분오열된다"며, "한동훈 후보에게 당을 맡기면 안 된다, 이번에는 원희룡에게 맡겨야 한다"는 내용의 홍보 문자를 보냈습니다.

원 후보 측은 "한 후보 측이 당원 대상 문자 발송에 대해 아무런 근거없이 흠집내기에 몰두하고 있다"면서, "총선 당시 문자를 '읽씹'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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