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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력 투입 통제
지난 5일 오후 경기 용인시 수지체육공원에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 선수(왼쪽에서 두번째)와 골키퍼 김승규(맨 왼쪽)선수가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걸어가고 있다. 에프엠코리아 갈무리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가 경기 용인시에 있는 일반인 축구장에 등장하자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날인 5일 오후 8시쯤 손흥민은 국가대표팀 골키퍼 김승규와 함께 일반인 축구팀과 경기를 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시 수지체육공원을 방문했다. 손흥민 선수의 ‘깜짝 방문’ 소식에 이웃 주민 등 2000여명의 인파가 순식간에 몰리자 경찰과 소방당국은 재난상황실에 이를 알리고 경비계·지역 경찰 등 29명을 현장에 투입해 통제에 나섰다. 일부 시민들은 손흥민 선수를 보기 위해 경기장 주변 울타리를 타고 올라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 선수는 경기장 안팎 분위기가 과열되자 예정보다 10분 정도 일찍 경기를 종료하고 오후 10시10분쯤 경기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통제와 인솔 덕에 인명 피해는 없었다.

직후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손흥민 선수를 목격했다는 인증 글·사진이 다수 게재됐다. 일부 누리꾼은 “인파 가운데 빠져나가고 있는 손흥민 선수 너무 위험해 보인다”, “사고는 순식간인데 경찰이 왜 출동했는지 얼마나 공권력이 필요한 지 느꼈다”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 선수는 지난달 27일에도 서울 광진구의 한 축구장에서 일반인 축구팀과 경기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손 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으로 활약하다 시즌을 끝낸 후 현재 한국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한국 손흥민이 관중을 향해 인사하는 모습. 연합뉴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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