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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2주 연속 올랐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시스템 오피넷 자료를 보면, 이번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리터에 1,682원 20전으로 집계돼, 지난주보다 리터당 26원 90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월 셋째 주 이후 2주 연속 상승세입니다.

지역별로는 휘발유가 가장 비싼 서울이 1,748원 20전으로 일주일 전보다 29원 70전이 올랐고,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31원 90전이 올라 1,656원 60전이었습니다.

가격이 가장 낮은 주유소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 1,656원 10전이었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 역시 2주 연속 올라 1,515원을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전보다 리터당 28원 70전이 올라, 6월 첫째 주 이후 1,500원을 다시 돌파했습니다.

이처럼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오른 것은 국제유가가 상승한 데다, 이번 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 위험 고조 및 미국 주간 원유 재고의 예상 이상 감소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일주일 전보다 배럴당 1달러 50센트 오른 86달러 5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를 두 달 더 연장하면서 인하율을 휘발유의 경우 25%에서 20%로, 경유의 경우 37%에서 30%로 축소했습니다.

대한석유협회 측은 "최근 두 달 사이 국제유가가 이번 주중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국제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고, 유류세로 인한 환원분도 반영된다고 봤을 때 소비자들이 느끼는 국내 석유 제품의 가격 상승 체감도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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