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바이든 대통령 ABC와 첫 인터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첫 미국 대선 토론 이후 후보 사퇴 요구가 늘어나는 상황과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능하신 주의 지시가 있을 때만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5일(현지 시간) ABC 뉴스 인터뷰에서 “만약 전능하신 주님이 내려와서 ‘조, 경주에서 물러나라’고 한다면 나는 대선 레이스를 그만 둘 것”이라고 말했다. 가톨릭 신자로 알려진 바이든 대통령이 사실상 자진 사퇴 의사가 없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사회자가 “민주당, 친구, 지지자들이 당신이 잔류하면 하원과 상원을 잃을 것이라고 우려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묻자 바이든 대통령은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크 워너 연방 상원의원이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기 위해 당내 의원들을 모으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바이든 대통령 “마크는 좋은 사람”이라면서 “그는 나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 나는 그를 존경한다”고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최고의 민주당 후보가 아니라는 질문에는 단호하게 일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보다 대통령이 되거나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워싱턴포스트는 민주당 소속의 마크 워너 상원의원이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요구하기 위해 민주당 상원의원 모임을 결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워너 의원은 민주당 상원의원들에게 바이든이 부진한 토론 성과로 더 이상 선거 레이스에 남을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324 현영도 5억 송금…171억 사기 '맘카페' 운영자 1심 판결 불복해 한 말이 랭크뉴스 2024.04.16
43323 英 해리 왕자 '경호 등급 강등 부당' 항소 불발 랭크뉴스 2024.04.16
43322 청년 농업인 단체라더니…청년들 ‘부글부글’ [청년농부 절망보고서]② 랭크뉴스 2024.04.16
43321 인권위원장 "세월호 10주기, 안전사회 구축 노력 결실 못 맺어" 랭크뉴스 2024.04.16
43320 단품보다 비싼 세트?… 유명 분식점 ‘눈속임’ 논란 랭크뉴스 2024.04.16
43319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AI 인재 찾아 미국행 랭크뉴스 2024.04.16
43318 “K-전투기 심장 우리 손으로”…한화에어로, 항공엔진 국산화 승부수 [르포] 랭크뉴스 2024.04.16
43317 삼성전자, 美에 반도체 보조금 9조 받는다...역대 3번째 규모 랭크뉴스 2024.04.16
43316 홍준표 “선거 끝났으니 송영길 풀어주고 불구속 수사해야” 랭크뉴스 2024.04.16
43315 1분기 시총 100조원 가량 증가…SK하이닉스 3달 새 30조원 늘어 랭크뉴스 2024.04.16
43314 전국 흐리다 낮부터 맑음…황사로 미세먼지 ‘나쁨’ 랭크뉴스 2024.04.16
43313 日 외교청서 "독도는 일본 땅…징용 판결 수용 못해" 랭크뉴스 2024.04.16
43312 내부 기밀 금융사에 유출한 금감원 간부…경찰 수사 중 랭크뉴스 2024.04.16
43311 [속보] 日외교청서 "독도는 일본 땅…징용 판결 수용 못해" 랭크뉴스 2024.04.16
43310 고민정 "총리하려는 여당 인사 거의 없을 것‥레임덕 시작" 랭크뉴스 2024.04.16
43309 "사과·배 가격 잡는다"…지난달 파인애플·망고 수입 '역대 최대' 랭크뉴스 2024.04.16
43308 "모집 0명? 낚시냐" "문해력 딸리네"…개그 유튜브 공고글 시끌 랭크뉴스 2024.04.16
43307 이상민, 한동훈 전당대회 출마 “그렇게 해선 안돼” 랭크뉴스 2024.04.16
43306 이화영 ‘檢서 술먹고 회유’ 진술…이재명 “이게 나라냐” 랭크뉴스 2024.04.16
43305 與 당선인들, 현충원 참배…"국민만 바라보며 다시 시작" 랭크뉴스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