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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농업 고용결과에 금리인하 기대감 커져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위키피디아 제공


뉴욕증시가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해지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87포인트(0.17%) 오른 39,375.87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17포인트(0.54%) 상승한 5,567.19,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4.46포인트(0.90%) 뛴 18,352.76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전날은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뉴욕증시가 휴장했다.

이날 발표된 6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는 엇갈린 신호를 보냈다. 6월 신규 고용 수치는 예상치를 웃돌며 증가했지만, 앞선 4월과 5월 수치가 대폭 하향 조정되면서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점도 드러났다.

미국 노동부는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0만6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19만1000명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반면 지난 5월 수치는 기존 27만2000명 증가에서 21만8000명 증가로 수정됐고, 4월 수치는 기존 16만5000명에서 10만8000명으로 각각 5만4000명, 5만7000명 줄어들었다.

미국 실업률도 예상외로 오르면서 경계심을 자극했다.

미국의 6월 실업률은 4.1%를 기록해 전월치이자 시장 예상치였던 4.0%를 상회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업률 상승과 기존 수치의 하향 조정은 고용시장이 식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같은 요소들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더 키웠다. 고용시장이 냉각되면서 경기둔화 조짐이 나타난 만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금리인하에 나설 여력이 생겼다는 분석이다.

기업별로는 테슬라가 8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간 점이 눈에 띄었다.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8% 오른 251.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도 8021억달러까지 회복했다.

이날 강세로 테슬라는 올해 총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섰다.

주요 기술주 중에선 메타플랫폼스가 5.87%, 알파벳A가 2.57% 오르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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