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내리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대로에서 시민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서 있다. 연합뉴스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상 ‘소서’인 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경북 등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광주와 일부 전남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5~30㎜(많은 곳 40㎜내외)의 강수량이 기록되었고, 특히 수도권과 강원도, 충남권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린 곳이 있다. 충청권과 경북에는 이날 오후 12시∼18시를 기점으로 대체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일 예정이다. 제주도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남부지방과 제주도, 일부 중부내륙과 강원동해안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 광주와 일부 전남 지역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 전국 대부분 지역도 최고체감온도 31도 내외로 더울 예정이다. 당분간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20~25로 전날(20.6~28.5도)과 비교해 대체로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낮 최고 기온은 27~35도다. 전날(25.4~29.4)보다 다소 덥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춘천 28도 △강릉 32도 △대전 32도 △대구 34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부산 29도 △제주 34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