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3년 해양수산부 관리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된 부안 변산해수욕장 전경. 부안군 제공


전북 해수욕장이 5일 변산, 고사포, 격포, 모항, 위도 등 부안지역 5개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8개 해수욕장이 개장한다.

전북도에 따르면 매년 30만 명이 찾는 전북지역 해수욕장들이 해수욕과 함께 다양한 문화 체험과 해양·레저 콘텐츠, 볼거리 등을 준비하고 안전 관리에 나서는 등 피서객 맞이에 나섰다.

올해 가장 먼저 개장하는 부안 변산해수욕장은 1933년 개장해 하얀 모래와 푸른 솔숲이 어우러져 ‘백사청송해수욕장’으로 불린다. 변산해수욕장은 올해 야간 개장을 시범 도입해 오는 20일부터 8월 4일까지 16일간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를 위해 부안군은 해수욕장 안전관리 요원 103명을 현장에 주야간 배치하고 안전 감시탑과 구명조끼, 구명환 등 안전시설·장비 4000여 점을 비치했다.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 전경. 군산시 제공


10일 개장하는 군산 선유도해수욕장은 천연 해안사구 해수욕장으로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어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불린다. 이곳은 100여 미터를 들어가도 수심이 허리까지 밖에 차지 않고 높은 파도가 없어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

군산시는 선유도 해수욕장 개장 기간 중 더위를 피할 비치파라솔과 구명조끼, 실내 샤워장 등을 무료로 운영한다. 가족 피서객들을 위해 백사장에 어린이 해변 놀이터, 놀이 활동 체험공간 등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해변 플레이 존을 시범 운영한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는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과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변산해수욕장은 ‘비치파티(8월 2∼4일)와 변산비치 시네마(8월 15∼17일)를 열고 선유도 해수욕장은 오는 27일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으로 이뤄진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특히 해수욕장 개장 전 수질과 백사장 토양 검사를 거쳐 적합성 여부를 확인하고 해파리로 인한 인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대응책도 수립했다.

전북도와 시·군은 해수욕장 운영 기간 경찰, 해경, 소방서 등 관내 관계기관과 종합상황실을 현장에 운영하고 안전관리 요원 140여 명을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올여름은 유독 덥다는 예보가 있어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이 늘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음주 후에는 절대 물에 들어가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1576 물가 위험 대신 고용 강조한 美 연준…금리인하 임박 시사 랭크뉴스 2024.08.01
41575 신유빈, 2승 더하면 두 번째 메달…다음 상대는 일본 히라노 랭크뉴스 2024.08.01
41574 “오후 운동 잘 넘겼고, 이제 야간 운동 남았다” 맏형 구본길의 여유 랭크뉴스 2024.08.01
41573 비바람 때문에…김제덕 양궁 개인전 돌연 연기 랭크뉴스 2024.08.01
41572 미국 중앙은행, 기준금리 5.25~5.5% 유지…8회 연속 동결 랭크뉴스 2024.08.01
41571 현대차, 美서 '에어백 불량' 싼타페 5만대 등 리콜 랭크뉴스 2024.08.01
41570 [사설] 고용장관에 김문수... '불통' 재확인한 윤 대통령 인사 랭크뉴스 2024.08.01
41569 젤렌스키 "영토 포기? 우크라 국민이 원해야만 가능" 랭크뉴스 2024.08.01
41568 김제덕 출격 준비 다 했는데…양궁 개인전 우천 연기 랭크뉴스 2024.08.01
41567 장마 뒤 폭염이 몰고 왔다…'백신도 없다'는 말라리아 예방법 랭크뉴스 2024.08.01
41566 이진숙, 임명 당일 방문진·KBS 이사진 임명·추천···언론계 “역사의 치욕” 랭크뉴스 2024.08.01
41565 [올림픽] 셔틀콕 김가은, 16강행…'안세영 경쟁자' 타이쯔잉 뜻밖의 탈락 랭크뉴스 2024.08.01
41564 셔틀콕 김가은, 16강행…'안세영 경쟁자' 타이쯔잉 뜻밖의 탈락 랭크뉴스 2024.08.01
41563 “이 세계 짱은 나”… 당찬 2000년대생들, 세계무대서 우뚝 랭크뉴스 2024.08.01
41562 베를린 시민 2216명 "소녀상 지켜달라" 청원 랭크뉴스 2024.08.01
41561 20대 여성 자취방 몰래 들어가 '음란행위'…범인은 윗집 사는 아이 아빠였다 랭크뉴스 2024.08.01
41560 ‘걸리면 로또’ 300만명 몰렸다… 아찔한 부동산 청약 광풍 랭크뉴스 2024.08.01
41559 남자 탁구 단식 유일 생존자 장우진, '한일전' 승리 거두고 8강행 랭크뉴스 2024.08.01
41558 더 또렷하게 갈린 수도권 ‘노른자·흰자’ 랭크뉴스 2024.08.01
41557 '탄핵 전에 다 끝내라'가 이진숙 미션?...KBS·방문진 이사 선임 '속전속결' 랭크뉴스 202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