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 현장에 4일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놓은 꽃 등 추모 물품이 놓여 있다. 성동훈 기자


시청역 인근 차량 돌진사고 희생자를 비하하는 투의 글을 적어 추모공간에 두고 간 남성 2명이 잇달아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5일 “서울시청 인근 추모공간에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쪽지를 두고 간 20대 남성 A씨를 4일 오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서울시청 인근 추모공간에 추모글을 가장해 문제의 쪽지를 두고 갔다. 이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며 논란이 됐다. 경찰이 전날 작성자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가운데 A씨가 경찰서에 자수 의사를 알려와 조사가 이뤄졌다.

이날 오전 중 종이 상자에 숨진 은행 직원들을 비난하는 글을 적어 추모공간에 두고 간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B씨도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바탕으로 이날 오후 B씨의 신원을 확인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조사했다.

두 사람이 쪽지를 작성한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각각 조사한 경찰은 “피의자 조사 시작 단계로 법리 검토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청 사이버수사대도 교통사고 피해자들에 대한 모욕성 인터넷 게시글 3건에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이런 행위는 형법상 모욕죄와 사자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등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 행위에 대해 적극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청역 참사 희생자 조롱글 인터넷 유포···경찰 수사 착수[시청역 돌진 사고]서울 시청역 인근 차량 돌진 사고로 희생된 피해자를 조롱하는 듯한 글이 온라인상에 유포돼 경찰이 형사처벌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경고하고 나섰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4일...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407041627001

경찰 “호텔 CCTV엔 운전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시청역 돌진 사고]서울 시청역 인근 차량 돌진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사고 발생 전 운전자 부부가 다투는 모습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5일 밝혔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유포된 차량 역주행...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407051724001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37 김건희 여사-한동훈 후보 ‘문자 5건’ 원문 공개 new 랭크뉴스 2024.07.09
44836 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6년 연속 무분규 타결 전망 new 랭크뉴스 2024.07.09
44835 "죽었단 연락만 하루 3통 받아"…노홍철 '무한긍정' 외치는 이유 new 랭크뉴스 2024.07.09
44834 尹 "우크라 지원 수위, 북러 군사협력 수준에 달렸다"... 푸틴에 경고 new 랭크뉴스 2024.07.09
44833 광화문 100m 태극기 비판에 '조감도보다 가늘다'? new 랭크뉴스 2024.07.09
44832 왜 결혼을 망설이는가?…결혼식 준비부터 난관 [저출생] new 랭크뉴스 2024.07.09
44831 이삿날인데 천장서 '물 뚝뚝'‥유명 아파트 하자 논란 new 랭크뉴스 2024.07.08
44830 러 "남북 중 결정하라는 韓지도자 접근법 동의하지 않아" new 랭크뉴스 2024.07.08
44829 현대차 노사, 올해 임금교섭 잠정 합의…6년 연속 무분규 new 랭크뉴스 2024.07.08
44828 ‘190mm 폭우’ 옥천서 1명 사망...실종 10시간 만에 new 랭크뉴스 2024.07.08
44827 홍명보 내정 소식에...박주호 "5개월간 뭘했나, 허무" 무슨일 new 랭크뉴스 2024.07.08
44826 이재명 검사사칭 사건 PD 자백에 ‘검찰·KBS 개입 정황’ 법정 증언 new 랭크뉴스 2024.07.08
44825 '싸이 흠뻑쇼' 대체 어땠기에…"현기증 난다" "눈이 이상해" 관람객 7명 긴급 병원 이송 new 랭크뉴스 2024.07.08
44824 기본급 인상폭 '최대'... 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잠정 합의 new 랭크뉴스 2024.07.08
44823 [속보] 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6년 연속 무분규 타결 전망 new 랭크뉴스 2024.07.08
44822 [특파원이 간다] 에도시대 끔찍한 지옥‥조선인의 무덤이 되다 new 랭크뉴스 2024.07.08
44821 김건희, 한동훈을 "동지"라 했다…與 "5건 외 다른 문자 있을수도" new 랭크뉴스 2024.07.08
44820 尹대통령, 방미 출국…하와이 거쳐 워싱턴 나토정상회의 참석(종합) new 랭크뉴스 2024.07.08
44819 밤사이 강한 장맛비 주의…내일 전국 확대 new 랭크뉴스 2024.07.08
44818 [제보는 MBC] "글로벌 제약회사와 계약해 원금 2배"‥경도 인지장애 노인도 투자 new 랭크뉴스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