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상대차 피해 보상, 5회 668만 원
차량, 배우자 명의… 부부 함께 운행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부근에서 차모씨가 몰던 제네시스 G80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파손된 차량이 현장에서 견인되고 있다. 뉴스1


지난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9명을 숨지게 한 운전자 차모(68)씨가 몰던 제네시스 G80 차량이 3년 전까지 연 1회 이상 꼴로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차씨는 40년 경력의 베테랑 버스 운전사로, 현재 소속된 버스회사에서 근무한 1년 4개월 동안 사고를 낸 적 없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자가용 승용차는 비교적 사고가 잦았던 셈이다.

한국일보가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카히스토리'를 통해 가해 차량의 보험 사고 이력을 조회한 결과, G80 차량은
2018년 5월 28일 최초 등록 이후 2021년까지 6건의 사고가 발생해 다섯 차례 수리를 진행
했다.

4년 새 총 581만5,418원의 수리비가 발생
했는데, 5회 중 2회는 상대방 과실로 상대 보험회사에서 보험처리를 진행했다. 다만 상대방 과실로 발생한 사고 당시 수리비는 각각 58만4,217원(2018년 9월 7일), 37만9,898원(2020년 10월) 이어서 비교적 경미한 접촉사고로 추측된다.

제네시스 측 과실 사고는 6건 중 4건



제네시스 측 과실로 상대 차량의 보험처리를 진행한 사고 건수는 6건 중 4건이다. 다만 2019년 2월 17일에 발생한 사고에선 두 차례 보험처리가 접수돼 보험 지급 건수로만 따지면 총 5회가 된다.
보험처리가 완료된 상대차 피해 비용은 668만1,847원
이었다.

사고를 낸 날짜는 2019년 2월 17일, 2020년 10월 27일, 2021년 11월 1일, 2021년 12월 26일이다. 최근 3년 간을 제외하면 차량 등록 후 연 1회 꼴로 사고를 낸 셈이다. 특히
2019년 2월 17일에 발생한 사고는 상대차 수리비용만 450만 원에 달해
비교적 중한 사고였던 것으로 짐작된다.

제네시스 G80은 차씨 배우자 명의
다. 그러나
부부가 함께 운행
해 와, 과거 사고 당시 누가 운전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2일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서 경찰 관계자가 견인차로 시청역 인근에서 역주행 돌진사고를 일으킨 제네시스 차량을 운반하고 있다. 뉴스1


차씨, 시내버스 촉탁직 운전 기간엔 무사고



온라인 상에선 "사고로 수리를 자주 받다 보니 차에 이상이 생긴 거 아니냐", "과거 사고에서도 페달 오인해 사고가 발생한 게 아니었을까" 등의 의견이 나왔다.

차씨는 1974년 버스 면허를 취득해 최근 1년 4개월 간 경기 안산시 소재 한 버스운수업체에서 촉탁직으로 시내버스를 운행해왔다. 그는 이 회사에서 일하는 동안 사고 경력이 없었다고 한다. 차씨와 차씨의 배우자도 베테랑 운전사임을 강조하며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417 이재명, 이화영 ‘검찰청 술판’ 주장에 “CCTV 확인해야” 랭크뉴스 2024.04.16
42416 "한동훈, 다시는 얼씬거리지 말고 특검받을 준비나‥" 올렸다 삭제 랭크뉴스 2024.04.16
42415 조국혁신당 “소속 의원들 골프·비즈니스 항공·코인 금지” 랭크뉴스 2024.04.16
42414 글로벌 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장중 1400원 터치 랭크뉴스 2024.04.16
42413 ‘세월호 특조위 방해’ 윤학배 전 해수부 차관, 참사 10주기에 유죄 확정 랭크뉴스 2024.04.16
42412 [전문] 윤 “국정 방향은 옳아”…마이웨이 기조 못 박았다 랭크뉴스 2024.04.16
42411 [속보] 원·달러 환율 장중 1400원 돌파 랭크뉴스 2024.04.16
42410 "억만금을 준대도 이건 아니죠"‥판결에 기막힌 유족 '절규' 랭크뉴스 2024.04.16
42409 김진표 국회의장, '정치개혁' 21대 국회에서 마침표 찍자…"총선 6개월 전엔 선거구 획정" 랭크뉴스 2024.04.16
42408 여 “조속한 비대위”…야 “채 상병 특검법 처리” 랭크뉴스 2024.04.16
42407 [르포] "10번 넘게 가슴 무너져" 세월호 삼킨 바다서 유족 또 오열 랭크뉴스 2024.04.16
42406 김밥에 햄 빼는데 2천 원?…사장 “그렇게 잘못된 거냐”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4.16
42405 與지지층 한동훈 동정론 압도적…차기 당권 지지율 44.7% 랭크뉴스 2024.04.16
42404 신평 "김부겸 총리로 모셔온다면 尹 달라졌다 생각할 것" 랭크뉴스 2024.04.16
42403 '조국수홍' 비난듣던 홍준표, 이번엔 "송영길 풀어주자" 랭크뉴스 2024.04.16
42402 세월호 10년…중구난방 ‘재난 신고·대응’ 어떻게 바뀌었나? 랭크뉴스 2024.04.16
42401 공수처, ‘7억대 뇌물수수’ 혐의 경무관 재판 넘겨…첫 인지사건 기소 랭크뉴스 2024.04.16
42400 與, 새 지도부 출범案 결론 ‘또’ 못 내렸다… “여야 협치·당정 소통 강화할 것” 랭크뉴스 2024.04.16
42399 "한국 사창굴"…'나홀로집에2' 배우에 "역겹고 상스럽다" 공분 랭크뉴스 2024.04.16
42398 尹 일방통행 메시지, 野 "반성문 아니라 변명문...'내가 맞다' 우기면 다냐" 랭크뉴스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