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학교가 신고…주변 탐문수사 나서
5일 낮 경찰서 지구대로 자진 신고
지난 3일 전북 전주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다 사라진 남학생. 가출 이틀 만인 5일 집으로 돌아갔다. 전북경찰청 제공


전북 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말고사를 치르다 교실을 나간 10대 학생이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이틀 만에 경찰서 지구대에 나타났다.

5일 전주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9시 40분쯤 A(16)군이 학교에서 기말고사 시험을 보던 중 교실 밖으로 나갔다. 가방 등 소지품은 모두 자리에 놓은 채였다.

학교는 A군이 보이지 않자 당일 오후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다음 날인 4일 전주시 덕진구 관내에서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탐문 수사에 나섰다. 실종 사흘째인 5일 오전엔 실종경보 문자를 발송했다.

A군은 이날 낮 12시 30분쯤 직접 덕진지구대를 찾았다. A군은 "내 이름으로 접수된 실종 신고가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신고 내역을 본 뒤 "내가 그 사람이다"라며 신원을 스스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을 무사히 보호자에게 인계했다"며 "올해 고등학교 입학 후 학업 등 여러 문제로 심리적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6830 바이든 “자유와 민주주의 위해 투표하라” 랭크뉴스 2024.08.21
36829 “생중계” 흘리자 “예의 어긋나”…여야 대표회담 출발부터 ‘삐걱’ 랭크뉴스 2024.08.21
36828 "50대 더 부담을"vs"세대 간 갈라치기"…연금 차등인상론 공방 [신성식의 레츠 고 9988] 랭크뉴스 2024.08.21
36827 길 지나던 3명 덮쳐 숨지게 한 차량…"시동 꺼진 상태였다" 랭크뉴스 2024.08.21
36826 엔비디아 주가 '6거래일 상승' 후 하락…장중 다시 시총 3위로 랭크뉴스 2024.08.21
36825 마약 수사 외압 청문회서 “용산 언급” “사실무근” 랭크뉴스 2024.08.21
36824 태풍 덮친 제주‥항공기 180편 이상 지연 운행 랭크뉴스 2024.08.21
36823 "전 남편이 16살 어린 알바생과 불륜" 폭로한 아내 피소 위기 랭크뉴스 2024.08.21
36822 EU, 중국 전기차에 '최고 47.6% 관세 부과' 초안 발표… 중국 반발 랭크뉴스 2024.08.21
36821 최여진, '7세 연상과 열애' 깜짝 고백…"상대는 돌싱" 랭크뉴스 2024.08.21
36820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지만 비바람 여전‥이 시각 목포 랭크뉴스 2024.08.21
36819 뉴욕 증시, 장 초반 혼조세…S&P500·나스닥 9일 연속 상승 도전 랭크뉴스 2024.08.21
36818 정부까지 번진 ‘집게손 포비아’…민원 2건에 삽화 수정한 고용부 랭크뉴스 2024.08.21
36817 비행기서 "와인 더 줘" 만취 난동…승무원 쫓아들어간 40대의 최후 랭크뉴스 2024.08.21
36816 [논설위원의 단도직입] “윤 대통령, ‘대한민국 임시정부’ 공식 호칭 두고 왜 ‘상해 임정’이라 하나” 랭크뉴스 2024.08.21
36815 "이중주차한 차가 왜 여기에?"…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황당 사연 랭크뉴스 2024.08.21
36814 올해 온열질환 발생 역대 2위 경신…초고령자 특히 취약 랭크뉴스 2024.08.21
36813 길 잃고 ‘엉엉’…3살 여아, 오빠들과 눈물의 상봉 [아살세] 랭크뉴스 2024.08.21
36812 신유빈, 줄줄이 광고 따냈다…이번엔 편의점 '삐약이 주먹밥' 랭크뉴스 2024.08.21
36811 마늘 가격 폭등하자…인도서 파는 '시멘트 마늘' 충격 랭크뉴스 2024.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