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삼성전자 실적 발표는 주식 시장의 분위기도 달궜습니다.

반도체 주가 몸값을 올린 데다 밸류업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 코스피는 2년 5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썼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적 발표 뒤 삼성전자 주가는 거침없이 올랐습니다.

8만 7,100원, 3% 가까이 오르며 9만 전자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3년 5개월 만에 최고가입니다.

특히 외국인의 매수세가 삼성전자에 집중됐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도 2.6% 올랐습니다.

[박상현/하이투자증권 이사 :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요 이런 것들이 상당히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 SK 하이닉스의 최근 주가 상승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반도체 가격 자체가 상승을 (하도록) 하면서 삼성전자 실적의 서프라이즈를 사실은 견인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기업이 배당 등을 확대해서 주가를 끌어올리도록 유도하겠다는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도 주가를 떠받쳤습니다.

1년 내 최고가를 기록한 14개 종목 가운데 절반이 밸류업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주였습니다.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주식시장 저평가)를 완화 시키기 위한 밸류업 정책이 어쨌든 지속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대도 금융주들을 중심으로 주가에 투영됐던 것 같습니다."]

반도체가 끌고 밸류업이 밀며 코스피는 하루 새 37포인트 넘게 오른 2,862.23으로 마감했습니다.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사상 최고였던 2021년 7월의 3,300선보다는 13% 낮은 수준이지만 연고점을 이틀 연속 경신하며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 동안 4조 원 가까이 주식을 순매수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최창준 김지훈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1670 윤 대통령 “우크라이나 지원 협력”… 나토 사무총장 “러시아의 북핵 지원 우려” 랭크뉴스 2024.07.12
41669 [사이테크+] 5만2천년 전 털매머드 염색체 화석 발견…염색체 3D 구조 복원" 랭크뉴스 2024.07.12
41668 "가발은 죄 아냐"…토론회 사진 올렸다 급하게 지운 조국, 무슨일 랭크뉴스 2024.07.12
41667 김건희 여사,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수사받는 게 우선 [사설] 랭크뉴스 2024.07.12
41666 ‘변장 출석’ 국정원 출신 황인수 국장 또 퇴장…언론 겁박까지 랭크뉴스 2024.07.12
41665 뉴욕증시, 팬데믹 이후 첫 CPI 둔화·기술주 피로감…혼조 출발 랭크뉴스 2024.07.12
41664 한 동네만 콕 찝어 내리는 폭우…온라인서 화제 랭크뉴스 2024.07.11
41663 전 세계 가상자산 해킹 피해액 2조원… 고객 자산 보호 나선 거래소 랭크뉴스 2024.07.11
41662 나토 총장 만난 尹 "연대 공고히 구축…우크라 지원 긴밀 협력" 랭크뉴스 2024.07.11
41661 2차 서면질의에 무응답‥"이종호와 무슨 관계?" 랭크뉴스 2024.07.11
41660 유럽 아이폰서도 ‘삼성페이’ 적용될듯…애플, EU 압박에 개방 랭크뉴스 2024.07.11
41659 미 소비자물가 4년 만에 하락…9월 금리인하 탄력 받는다 랭크뉴스 2024.07.11
41658 OECD, '인구 소멸 위기' 한국에 조언… '이것' 없애야 한다는데 랭크뉴스 2024.07.11
41657 내년 최저임금 노사 이견, 4차 수정안서 1000원 이내로 좁혀져 랭크뉴스 2024.07.11
41656 뉴욕증시, 美 6월 소비자 물가 둔화에 상승 출발 랭크뉴스 2024.07.11
41655 일반병상 줄이고 중증·응급 수가 인상…정부 ‘대형병원 구조조정안’ 랭크뉴스 2024.07.11
41654 '최저임금 1만원' 시대 오나... 노동계 "1만840원" 경영계 "9940원" 제시 랭크뉴스 2024.07.11
41653 3년 만에 “금리 인하 검토” 꺼냈지만 ‘가계부채’엔 다시 경고등 랭크뉴스 2024.07.11
41652 [속보]노사, 최저임금 4차 수정안 제시…‘1만840원 vs 9940원’ 랭크뉴스 2024.07.11
41651 “위법적인 위촉 의무 외면…대통령 직무유기 밝혀야” 랭크뉴스 202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