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법무부가 5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총추위)를 구성해 차기 검찰총장 인선 절차에 착수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의 임기는 오는 9월 15일까지다.
법무부는 이날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을 위해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면서 “검찰총장으로 적합한 인물을 국민에게서 천거받는 절차를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추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위원 9명으로 구성된다. 법무부는 비당연직 위원 4명으로 정상명 전 검찰총장, 이진기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 김세동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위촉했다. 당연직 위원 5명은 배형원 법원행정처 차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조홍식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이상경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송강 법무부 검찰국장이다. 위원장으로는 정 전 총장이 위촉됐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천거된 인물 중 일부를 총추위에 심사대상자로 제시할 예정이다. 총추위가 심사대상자 중 3명 이상을 추천하면 박 장관이 이를 바탕으로 총장 후보자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된다. 윤 대통령은 후보자를 지명해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보낸다. 인사청문회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연다. 검찰총장 임기는 2년으로 이원석 검찰총장은 2022년 9월 16일 취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