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5일 삼성전자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자 개인들의 매도 행렬이 이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96%(2500원) 오른 8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신고가로, 2022년 1월 이후 최고가다.

장초 8만56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8만6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뒤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가는 개장 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4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452.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개장 직전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25.8% 상회한 것이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 주식 1조18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서만 삼성전자 주식을 10조원 넘게 사들였다. 올해 삼성전자 주식을 4조원 이상 팔았던 기관 역시 ‘사자’로 돌아섰다. 기관은 전날 5880억원어치, 이날 58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오랜 기간 묶여 있던 개인은 달랐다. 개인은 전날 1조2310억원을 순매도한 데 이어 이날도 1조727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9만6800원)를 기록했던 2022년 1월 이후 10만전자를 기다리며 물려있던 개인의 팔자세로 풀이된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범용 D램과 낸드 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 감안 시 하반기로 갈수록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삼성전자의 이익 개선 효과는 증대될 것”이라며 “하반기 중 삼성전자 HBM3e 제품이 주요 고객사향 퀄 테스트 및 양산 개시를 하게 되면 또 한번 주가의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 역시 상존한다”고 밝혔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120 [단독] “저커버그 친누나 영입” 허위공시 상장사 대표 구속…100억 원 배임 혐의도 랭크뉴스 2024.04.05
46119 빠니보틀 입 쩍 벌리고 놀랐다…촬영 중 당한 소매치기 수법 랭크뉴스 2024.04.05
46118 ‘내가 옳다’ 비장한 음악 깔린 대통령 유튜브…총선 뒤엔 달라질까 랭크뉴스 2024.04.05
46117 한동훈, 조국 겨냥해 “히틀러 처음 등장할 때도 다들 웃었다” 랭크뉴스 2024.04.05
46116 MS의 섬뜩한 경고 “중국, AI로 정보 조작해 한국 선거 개입할 수 있다” 랭크뉴스 2024.04.05
46115 전공의와 ‘대화 물꼬’ 텄다는 정부…의료계는 ‘냉랭’ 랭크뉴스 2024.04.05
46114 “딸이 납치됐어요” 애태운 어머니…시민들이 ‘보이스피싱’ 막았다 랭크뉴스 2024.04.05
46113 정부는 ‘전공의 대화’ 물꼬 텄다는데…의료계 “또 만날지 미지수” 랭크뉴스 2024.04.05
46112 [속보]몬테네그로 대법원 "권도형 한국 송환 무효화" 랭크뉴스 2024.04.05
46111 [속보] 몬테네그로 대법원, ‘테라·루나’ 권도형 한국 송환 무효화 랭크뉴스 2024.04.05
46110 "부처 핸섬"... '뉴진스님' 디제잉에 불교박람회 홈페이지 터졌다 랭크뉴스 2024.04.05
46109 '대화 물꼬' 텄다는데‥"실망감에 인식 차만 확인" 랭크뉴스 2024.04.05
46108 WSJ “삼성전자, 美 텍사스 반도체 투자 60조원으로 확대” 랭크뉴스 2024.04.05
46107 “일찍일찍 투표” 민주당 현수막…‘1찍이냐’ 무단 철거한 국힘 시의원 랭크뉴스 2024.04.05
46106 대파는 정치적 표현물? '투표소 반입 금지' 논란 랭크뉴스 2024.04.05
46105 삼성전자 1분기 '깜짝' 실적‥반도체 '장기 호황' 오나? 랭크뉴스 2024.04.05
46104 전국적 관심 지역구 1번지 '동작을'‥류삼영 '맹추격' 속 나경원 '굳히기' 랭크뉴스 2024.04.05
46103 ‘테라 사태’ 권도형 한국행 무산… 몬테네그로 대법 “韓 송환 무효” 랭크뉴스 2024.04.05
46102 식목일에 자연으로... '식물박사' 이병천씨 별세 랭크뉴스 2024.04.05
46101 '테라' 권도형 한국 송환 무효화…미국행 가능성 커져(종합) 랭크뉴스 2024.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