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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의 한 식당.

의자 여러 개가 쓰러져 있고 바닥엔 그릇과 음식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지난 1일 저녁,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식사했던 곳입니다.

시의원 A씨가 동료 의원 7명과 식사를 하다가 폭언하고 식당 집기를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 있던 다른 시의원은 "당시 욕설과 폭행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의원실 배정을 놓고다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안양시의회 홈페이지에는 항의 글이 잇따랐습니다.

시의원 사퇴를 촉구하는가 하면, "공직자 신분으로 술판 난동은 주민을 위해 봉사할 처지가 아니라 처벌받아야 할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사건 발생 사흘만인 어제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시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성명을 통해 "공공장소에서의 난동 행위에 대해 사과 드린다"면서, "전반기 의회를 마치고 남은 2년을 잘하자는 의미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언론에 보도된 대로 불미스런 사고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건을 반면교사 삼겠다"며 "A 시의원에 대해 안양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중징계 요청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안양시의회 A 시의원은 어제 국민의힘 탈당 의사를 밝혔고 오늘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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