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나경원 의원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올해 초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묵살했다는 논란에 해명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오늘 당사에서 진행된 공정경선 서약식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영부인이 당을 위해, 국가를 위해 사과 이상의 조치도 하겠다고 한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한 후보는 국민들의 의문에 답하라"고 말했습니다.

원 후보는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함으로써 불리한 선거 여건을 반전시킬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결국 놓쳤다"며 이는 "선거를 망치는 데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 의원도 서약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가 너무 격화되는 것 같다"면서도 "총선에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 대응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게 우리 국민의힘 구성원들의 숙제였는데 어떤 이유도 없이 혼자서 판단하고, 더 이상 논의가 없었다는 건 한동훈 후보의 상당한 정치적 판단력 미숙"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나 의원은 "이런 판단 미숙, 정치적 독단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면서 "다만 이런 것이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의도가 있는 세력들이 있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상현 후보는 서약식 후 기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당정 간 신뢰인데, 자꾸 이런 식의 신뢰가 무너진 듯한 얘기나 보도가 나오는 것에 대해 당원들이 많이 우려할 것" 이라면서 "한 후보는 당을 위한 솔로몬의 지혜가 뭔지 심사숙고해달라"고 거듭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1107 수도권 주담대 한도 줄인다…금융당국 “9월부터 스트레스 금리 1.2%p 상향” 랭크뉴스 2024.08.20
41106 [속보]북한군 1명 ‘탈주’…걸어서 강원도 고성 MDL 넘어 귀순했다 랭크뉴스 2024.08.20
41105 군 "북한군 1명 걸어서 강원 고성으로 귀순… MDL 이북부터 포착" 랭크뉴스 2024.08.20
41104 리벨리온-사피온 합병, 핵심은 ‘지분 6%’ 매각… SK 대주주 못 되는 속사정은 랭크뉴스 2024.08.20
41103 군 “오늘 새벽 북한군 1명 강원도 고성으로 귀순” 랭크뉴스 2024.08.20
41102 수능 둘로 쪼개지나… 국교위 “수능 이원화 논의, 확정은 아냐” 랭크뉴스 2024.08.20
41101 [단독] 배달 오토바이에 '앞 번호판' 달게 한다…尹공약 시범사업 랭크뉴스 2024.08.20
41100 서울시,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결국 만든다…시민 59% "조성 찬성" 랭크뉴스 2024.08.20
41099 당정 “내년 예산, 온누리상품권 역대 최대 5.5조 발행…전세사기 주택 매입 확대” 랭크뉴스 2024.08.20
41098 트럼프 “재집권시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 머스크에는 직책 맡길 것” 랭크뉴스 2024.08.20
41097 취임 하루 만에… 대통령실-野 ‘이재명 축하 난’ 신경전 랭크뉴스 2024.08.20
41096 “코로나 치료제 딱 1명분 남은 날도”…국정과제 팽개친 윤정부 랭크뉴스 2024.08.20
41095 [속보] 군 "북한군 1명, 오늘 새벽 걸어서 강원 고성으로 귀순" 랭크뉴스 2024.08.20
41094 日 NHK “센카쿠는 중국 땅” 발칵… 알고보니 중국인 랭크뉴스 2024.08.20
41093 "해고 억울합니다" 작년 부당해고 1만5800건 전년대비 20% 증가 랭크뉴스 2024.08.20
41092 월 8만원에 광역버스 무제한 이용…인천 '광역 I-패스' 시행 랭크뉴스 2024.08.20
41091 트럼프,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지하는 가짜사진 올리고 "난 수락"(종합) 랭크뉴스 2024.08.20
41090 북한군 1명 강원도 고성 MDL 걸어서 넘었다…12일만에 또 귀순(종합) 랭크뉴스 2024.08.20
41089 [속보]중국 인민은행, 사실상 기준금리 LPR 동결 랭크뉴스 2024.08.20
41088 [속보] 수도권 주담대 한도 줄인다…금융당국 “9월부터 스트레스 금리 1.2%p 상향” 랭크뉴스 2024.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