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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출연: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Q. 오늘 원래 국회 개원식이 열릴 것으로 예정된 날이었는데요. '채상법 특검법'을 둘러싸고 여야 대치가 극한으로 치달으면서 결국 개원식조차 제때 열지 못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어제 국회 상황 먼저 보실까요?

[우원식/국회의장]
"토론을 중지하겠습니다. 마이크 꺼주세요."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우원식/국회의장]
"발언을 충분히 보장했어요.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을 20분이나 드렸어요. 토론 종결 동의의 건을 표결하는데‥"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의장님, 의장님. 이러시면 안 돼요."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민의힘이 진행 중이던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시켰고, 이에 반발한 여당이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기로 한 건데요. 이 과정 어떻게 보셨습니까?

Q. 국회법에 따르면 종결 동의 제출 24시간뒤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의 동의가 있으면 필리버스터를 중단할 수 있죠. 우원식 의장은 야당의 요구에 따라서 절차대로 종료시켰는데, 국회의장이 필리버스터를 강제 중지한 것도 전례 없는 일이라고 합니다. 국회에서 '법대로'와 '관례대로'가 또 부딪혔는데요. 필리버스터 강제 종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Q. 국민의힘 측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개원식 불참을 요구했고, 윤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이것도 헌정사상 유례 없는 일이라는데요. 22대 국회에서 반복되고 있는 '헌정사 최초' 사안들, 왜 반복되고 있습니까?

Q. 오늘 국회 개원식 무산의 빌미가 된 '채상병 특검법', 어제 본회의 통과했죠. 먼저 여야 입장 들어보시죠.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어제)]
"(우원식 국회의장은) 표결을 앞두고 있는 법안에 대해 노골적으로 민주당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도 모자라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재의요구권 행사 문제까지 이래라저래라 간섭하면서 삼권분립 헌법체계를 부정하는 것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이 특검법 저지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온갖 꼼수와 추태와 난동을 부렸지만 국민과 국회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습니다. 국민의 뜻을 따를 것인지, 아니면 또다시 거부권을 남발하면서 국민과 맞서는 길을 선택할지는 오직 대통령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두 분은 어떤 입장이십니까?

Q. 총 투표수 190표 가운데 찬성이 189표, 반대가 1표였는데요.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로 표결을 저지하는 와중에 안철수 의원이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소신을 지킨 것으로 봐야 할까요?

Q. 김재섭 의원은 투표에 참여했지만,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채상병 특검법은 꼭 필요하지만, 현재 민주당의 특검법안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 같은데요. 김재섭 의원의 반대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Q. 한동훈 전 위원장이 제안한 '제3자 특검 추천' 수정안을 여야가 논의할 수 있을까요?

Q. 국민의힘 무제한토론, 필리버스터에서 나온 발언이 논란이 됐는데요. 검사 출신 주진의 의원이 채상병 순직을 '장비 파손'에 비유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들어보시죠.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예를 들어서 군 장비를 실수로 파손한 사건이 일어났다고 가정해 봅시다. 일주일 만에 조사를 한 다음에 '8명 다 군 설비에 대해서 파손 책임이 있으니까 너희 집에 다 압류를 해 놓고 일단 소송을 진행해야 되겠어'라고 한다면 당하는 군 입장에서는 그 결과에 승복하기 어렵습니다."

적절한 비유였습니까?

Q.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새 방통위원장 후보로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지명했습니다. 이진숙 후보자는 이례적으로 길게 소감을 밝혔는데요. 먼저 들어보시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언론은 말그대로 공기입니다. 공적인 그릇이기도 하고, 우리 삶을 지배하는 공기이기도 합니다. 언론이 부패하면 우리 사회가 썩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런 방송이 지금은 공기가 아니라 흉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특히 공영방송이 그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Q.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 지명을 놓고, 여당에서는 '공영방송 정상화'라고 했고, 야당은 '공영방송 장악' 의도를 드러냈다고 했습니다. 극명한 입장 차, 왜 그렇습니까?

Q. 민주당의 검사 탄핵 소추안 파장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를 위한 보복 탄핵 아니냐는 비판 외에도 탄핵 사유가 부실하다는 겁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Q. 어제 한 언론에서 지난 1월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게 보낸 텔레그림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됐어요. 당시 명품백 논란이 커지자 김 여사가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는데, 한 후보가 이걸 읽고도 무시했다는 겁니다. 한 후보는 집권당 비대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 방식으로 정무적 논의를 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 왜 이 시점에서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의아하다고 했는데 다른 후보들이 맹공격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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