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해 5월 이후 첫 가스요금 인상
가스공사 “지난해 인상 이후에도 미수금 지속 증가”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의 주택가 가스계량기 /뉴스1

한국가스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5일 밝혔다. 도시가스 주택용 도매요금은 기존 요금 대비 메가줄(MJ·가스요금 열량 단위)당 1.41원씩(6.8%) 인상된다. 일반용 도매요금은 메가줄(MMJ)당 1.30원 인상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 4인 가구 기준 월 가스요금(주택용) 부담은 3770원(VAT 포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공사는 재무상태 개선을 위해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 그간 가스공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에너지 위기 이후 원가의 80∼90% 수준인 MJ당 19.4395원으로 공급해 왔다. 가스공사는 “원가 미만 공급 지속으로 악화된 가스공사의 재무 상태를 개선하되, 서민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해다.

이번 가스요금 인상은 지난해 5월 MJ당 5.3% 오른 1.04원으로 인상한 후 처음이다. 가스공사 측은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스공사의 미수금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했다.

특히 가스공사는 지난 1분기 기준 부채비율이 600%를 상회하고 미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비용이 연 5000억원을 넘어섰다.

가스공사는 “서민 부담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며 “취약계층 지원 및 상생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557 [속보] 검찰, ‘허위 인터뷰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기소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56 ‘김건희 문자’ 파동에 국힘 김재섭 “대통령실이 전대 개입 주체”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55 金여사 문자 실제 내용은?…"사과 의사" vs "사과의도 아냐"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54 "왜 남의 집에서 자"…연인 폭행해 의식불명 만든 40대 남성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53 1시간에 56mm…중부지방 폭우에 주민 실종·고립·대피 피해속출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52 [속보] 검찰, '尹 명예훼손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기소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51 [2보] 검찰, '尹 명예훼손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기소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50 [단독] 윤 대통령 "방만 경영 철폐한다"더니‥공공기관 자산매각 이행률 18%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49 미복귀 전공의, 처분 중단에도 심드렁…"2월 사직서나 수리해라"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48 오늘 낮 중부에 시간당 30㎜ '물폭탄'…서울은 밤부터 강한 비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47 “돈이 없습니다”...정권 교체 이룬 英·佛 차기 지도자 앞에 놓인 ‘부채’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46 두바이 초콜릿 사러 오픈런…CU 출시 하루만에 20만개 완판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45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집회에 6천540명 참여…"생산차질 있을것"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44 1박 4만원…올여름 가장 싼 ‘5성급 호텔’ 해외여행지 어디?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43 154㎜ 쏟아진 충북 옥천서 축대 무너져 1명 실종…소방당국 수색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42 또 ‘의사불패’?…미복귀 전공의도 행정처분 중단한다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41 이번엔 ‘용산 4중 추돌’…70대 택시기사 “급발진” 주장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40 접경지역 사격훈련 재개하자…김여정 “자살적 객기”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39 ‘김건희 문자 무시’ 논란에 국힘 김재섭 “대통령실 전대 개입”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38 수억 작품 그리는 화가의 '19m 낙서' 선물…핫플된 울산 이곳 new 랭크뉴스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