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효성가(家)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스파크플러스에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뉴스1


'형제의 난'으로 가족과 의절한 효성가(家)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5일 유산 상속 관련해 "공익재단 설립해 전액 사회 환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선친이 물려준 상속 재산은 한 푼도 제 소유로 하지 않고 공익재단을 설립해 여기에 출연하겠다"며 "전액 재단에 출연해 국가와 사회에 쓸 것이고 이는 다른 상속인도 협조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 전 부사장은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형제간 갈등을 종결하고 화해하려 한다"며 "지금까지 저에게 벌어진 여러 부당한 일에 대해 문제 삼지 않고 용서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저 때문에 형제들과 가족이 겪은 어려움이 있다면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선친이 형제간 우애를 강조했는데 거짓과 비방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 앞으로 서로 다투지 말고 평화롭게 각자 갈 길을 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 전 사장은 또 "저의 가장 큰 희망은 효성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것"이라며 "저의 계열 분리를 위해 필수적인 지분 정리에 형제들과 효성이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도 계열 분리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제가 더 이상 효성그룹에 특수관계인으로 얽히지 않고 삼형제 독립경영을 하는 것 역시 선친의 유훈이라 생각한다"며 "이 역시 다른 공동상속인이 반대하실 이유가 없으리라 믿는다"고 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560 검찰 ‘尹 명예훼손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기소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59 [단독] '이재명 부부 법카' 제보자 "檢, 카드내역 전체 확보한 듯"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58 "반바지 입고 강아지 만졌다가‥" 동탄서 2차 논란, 무슨 일?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57 [속보] 검찰, ‘허위 인터뷰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기소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56 ‘김건희 문자’ 파동에 국힘 김재섭 “대통령실이 전대 개입 주체”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55 金여사 문자 실제 내용은?…"사과 의사" vs "사과의도 아냐"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54 "왜 남의 집에서 자"…연인 폭행해 의식불명 만든 40대 남성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53 1시간에 56mm…중부지방 폭우에 주민 실종·고립·대피 피해속출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52 [속보] 검찰, '尹 명예훼손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기소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51 [2보] 검찰, '尹 명예훼손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기소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50 [단독] 윤 대통령 "방만 경영 철폐한다"더니‥공공기관 자산매각 이행률 18%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49 미복귀 전공의, 처분 중단에도 심드렁…"2월 사직서나 수리해라"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48 오늘 낮 중부에 시간당 30㎜ '물폭탄'…서울은 밤부터 강한 비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47 “돈이 없습니다”...정권 교체 이룬 英·佛 차기 지도자 앞에 놓인 ‘부채’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46 두바이 초콜릿 사러 오픈런…CU 출시 하루만에 20만개 완판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45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집회에 6천540명 참여…"생산차질 있을것"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44 1박 4만원…올여름 가장 싼 ‘5성급 호텔’ 해외여행지 어디?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43 154㎜ 쏟아진 충북 옥천서 축대 무너져 1명 실종…소방당국 수색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42 또 ‘의사불패’?…미복귀 전공의도 행정처분 중단한다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41 이번엔 ‘용산 4중 추돌’…70대 택시기사 “급발진” 주장 new 랭크뉴스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