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승객 대피 소동…현재 정상운행 중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연합뉴스
5일 오전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발생해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이날 “흑석역 공조 기계실에서 연기가 발생해 오전 10시 24분부터 약 30분 동안 양방향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재 흑석역 양방향 정상 운행 중이다. 승객들은 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공조 기계실의 기계 벨트가 마모돼 연기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연기 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1일에도 흑석역 2층 승강장에서 연기가 발생해 3시간 동안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