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찰, 사자명예훼손 혐의 입건
온라인상 조롱글도 내사 착수
4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행인들이 건너편 인도의 안전펜스를 가리키고 있다. 뉴스1


서울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 현장에 피해자를 조롱하는 쪽지를 남긴 사람은 20대 남성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남성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또 경찰은 온라인에 희생자들을 조롱한 이들의 신원을 특정하기 위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피해자를 조롱하는 글을 현장에 남긴 2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자수 의사를 밝혔고, 이에 따라 A씨를 사자(死者)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사자명예훼손은 공연하게 허위사실을 적시해 죽은 이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말한다. 단 허위사실이 아니라 사실을 적시한 때는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

A씨는 자신이 쓴 쪽지가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자 경찰에 자진해서 출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상세한 범행동기 및 범행 과정에 대해서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며 "피해자들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 행위에 대해 적극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도 모욕성 인터넷 게시글 세 건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해당 사건들 중엔 여초커뮤니티에 올라온 남성 희생자에 대한 조롱글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602 [속보] 정부 "모든 전공의 복귀 여부 상관없이 행정처분 않기로" new 랭크뉴스 2024.07.08
44601 [속보] 정부 “모든 전공의에 복귀 여부 상관없이 행정처분 안 해” new 랭크뉴스 2024.07.08
44600 [단독] '뒷돈' 유죄 이정근... 민사에선 '빌린 돈' 인정돼 변제해야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99 [속보]검찰,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98 [속보] 결국 임성근 전 사단장 불송치하기로… '채상병 사건' 수사결과 발표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97 [속보]경북경찰, 임성근 전 사단장 ‘채 상병 사건’ 불송치 결론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96 이재명, '법카 유용 의혹' 소환 통보에 "치졸한 보복행위"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95 "얼치기 진중권에 당 휘둘렸나" 홍준표에 "배신? 그럼 못 써"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94 바이든,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 텍사스로…사퇴론 정면돌파 나서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93 '윤석열 탄핵' 국회청원 130만 돌파‥"오는 20일 이후 법사위 논의"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92 [속보] 경찰, ‘해병대원 사망 사고’ 임성근 前 사단장 무혐의·불송치 new 랭크뉴스 2024.07.08
44591 [속보]삼성전자 사상 첫 총파업···당초 목표 넘긴 6540명 참가 랭크뉴스 2024.07.08
44590 '무고 논란' 동탄경찰서 성범죄 사건 수사, 1년 6개월치 전수 조사 랭크뉴스 2024.07.08
44589 北 김여정 "尹 탄핵 청원 100만 돌파… 집권 위기에 비상탈출" 랭크뉴스 2024.07.08
44588 불황에도 상반기 백화점 매출은 증가… 신세계 강남 1.6兆로 전국 1위 랭크뉴스 2024.07.08
44587 기름값, 가스료에 국민연금까지… 월급 빼고 다 오른다 랭크뉴스 2024.07.08
44586 기안84·침착맨도 건물주 됐다…'평균 연봉 14억' 잘나가는 그들 랭크뉴스 2024.07.08
44585 삼성전자 노조, 사흘간 사상 첫 총파업…"생산 차질 줄 것" 랭크뉴스 2024.07.08
44584 경찰, 오늘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결과 발표 랭크뉴스 2024.07.08
44583 "아리셀 공장 2021년부터 4차례 화재 발생"…위험 경고 있었다 랭크뉴스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