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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국화와 술 등이 놓여 있다. 뉴스1

‘서울시청역 역주행 사고’ 추모 현장에 희생자들을 조롱하는 글을 남긴 2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20대 남성 A씨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추모현장에 “토마토 주스가 돼 버린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로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다음날인 지난 4일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바 있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자수 의사를 밝히고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경찰은 “상세한 범행동기 및 범행과정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남대문서는 추모공간에서 발견된 또 다른 모욕투의 쪽지글도 수거하고 입건 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청 사이버수사대는 모욕성 인터넷 게시글 3건에 대해서도 입건전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 행위에 대해 적극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쯤 차모(68)씨가 운전한 검은색 제네시스 G80 차량은 웨스틴조선호텔 지하주차장을 빠져나와 세종대로 방향 일방통행 4차로 도로를 250m가량 역주행했다. 시속 100㎞ 가까이 가속한 차량은 인도 등을 덮쳤다. 사망자 9명은 모두 30~50대 남성 직장인이었다. 사상자는 총 16명이다.

경찰은 전날 운전자 차씨에 대해 첫 피의자 조사를 하는 등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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