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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조롱성 온라인 게시글 3건도 조사 중
4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 현장에서 한 추모객이 술을 따르고 있다. 지난 1일 해당 교차로에서는 운전자 ㄱ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며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사망했다. 연합뉴스

지난 1일 밤 시민 9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쪽지를 추모 공간에 두고 간 2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6일 사고 현장 인근 추모 공간에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내용의 쪽지를 두고 간 혐의로 20대 남성 ㄱ씨를 조사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오후 해당 남성이 경찰에 자수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께 사고 현장에 꾸려진 추모공간에 사고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쪽지를 두고 간 혐의(사자명예훼손)을 받는다.

경찰은 이와 함께 시청역 희생자들에 대한 혐오·조롱성 온라인 게시글을 특정해 입건 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희생자들에 대한 모욕성 내용이 담긴 인터넷 게시글 3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심각한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힌 데 이은 조처다.

인터넷에 희생자를 모욕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작성할 경우 모욕, 사자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등에 의해 형사처벌될 수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 행위에 대해 적극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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