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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영향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10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이다.

5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잠정 실적을 보면, 회사는 올 2분기(4~6월)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10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 각각 2.9%, 57.3% 늘어난 것이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가 전망치 평균(영업이익 8조3044억원)을 넉넉하게 뛰어넘는 실적이다.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은 주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본격 개선되기 시작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들어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가파르게 오르는 추세다. 증권가는 이번 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이 5조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올해 1분기(1조9100억원)에 견줘 배 이상 불어난 수치다. 다만 파운드리와 시스템엘에스아이(LSI) 등 메모리를 제외한 다른 반도체 사업부는 ‘적자 행진’을 이어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폰 실적은 부진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주로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반도체 등의 원가가 오르면서 수익성이 떨어졌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증권가는 회사의 모바일(MX)·네트워크 사업부문 영업이익이 1분기(3조5100억원)보다 감소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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