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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삼 형제 지분 100% 보유한 한화에너지, 한화 공개매수로 지분율 9.70%→17.1% 노려
김승연 회장 이어 2대주주 등극...‘한화 삼형제’ 승계작업 속도낼 듯

그룹 총수인 김승연 한화 회장이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16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 본사 앞에서 직원들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아들 삼 형제가 지분 100%를 보유한 한화에너지가 그룹 지주사인 한화 주식 1800억원어치를 공개매수 방식으로 사들이기로 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중심으로 승계 작업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5일부터 24일까지 20일간 한화 보통주 최대 600만주(지분율 8.0%)에 대한 공개매수에 돌입한다. 예정 주식을 모두 매수하면 지분율은 9.70%에서 17.1%(보통주 총 1327만 2546주)로 높아진다. 공개매수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공개매수 가격은 보통주 한 주당 3만원으로 책정됐다. 전날 종가 대비 7.17% 높은 수준이다. 통상적인 공개매수 가격보다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공개매수자금은 1800억원이다.

한화에너지는 공개매수 기간 중 응모된 주식 수가 응모 예정 주식 수에 미달하더라도 공개매수 응모 주식의 전부를 매수할 예정이다. 응모 주식 수가 공개매수 목표 수량을 초과하는 경우 매수 예정 수량 범위 내에서 안분비례(비율에 따라 배분)해 매수한다.

이번 공개매수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한화에너지는 김 회장에 이어 2대 주주로 자리하게 된다. 한화에너지는 2017년 한화S&C가 물적 분할해 탄생한 모회사 에이치솔루션을 2021년 흡수 합병해 만들어졌다. 지금까지 지분구조는 3형제가 100%를 보유한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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