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당 "당사자 중징계 및 탈당 요청"
지난 1일 경기 안양의 한 식당에서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갈등으로 식당 집기들이 파손돼 있다. 중부일보 제공


경기 안양시의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원실 배정 문제로 갈등을 겪다 식당에서 난동을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일 경기 안양의 한 식당에서는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7명이 식사를 하던 중 소란이 일어났다. 후반기 의회 임기 시작을 앞두고 의원실 방 배정이 이뤄져야 하는데, 시의회 1층에 있는 넓은 방을 5명의 의원이 앞다퉈 희망하면서 언쟁이 시작됐다.

갈등이 격화하자 재선의 A의원은 동료 의원에게 폭언을 하고, 식당 집기를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현장에 있던 의원들로부터 A의원이 다른 의원을 주먹으로 폭행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A의원은 "술에 취해 있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충돌로 경찰까지 현장에 출동했다.

국민의힘은 4일 입장문에서 "공공장소에서 발생한 난동행위에 대해 55만 안양시민께 사과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동시에 A의원에 대해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중징계를 요청하기로 했다. 당 차원에서는 자진 탈당도 권고했다. A의원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식당에서 (난동을 피운 것에 대해) 잘못을 했다. 처분을 달게 받겠다"는 취지로 사과했다. 국민의힘은 난동이 있었던 식당에 음식값 외에 파손한 식기 비용을 추가로 지불했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1170 광복회 “식민지배 정당화한 사람이 독립기념관장”···대통령 초청 오찬 ‘불참’ 통보 랭크뉴스 2024.08.09
41169 정부 "HUG 미분양 대출 보증한도 확대…미분양 CR리츠 출시" 랭크뉴스 2024.08.09
41168 [단독] 대신증권, 2년 간 기술 성장성 특례 상장 주관 못한다… 퇴출 위기 시큐레터 때문 랭크뉴스 2024.08.09
41167 구영배, 티몬·위메프 합병 추진…통합법인 설립 신청(종합) 랭크뉴스 2024.08.09
41166 [단독]韓고위급 인사, 8년만에 산둥성 방문…한중 관계 개선 물꼬 틀까 랭크뉴스 2024.08.09
41165 영화 ‘추격자’ 김윤석이 연기한 실존 인물, 또 마약 팔다가 체포 랭크뉴스 2024.08.09
41164 전기차 충전 90% 넘으면 서울 아파트 지하주차장 출입금지 랭크뉴스 2024.08.09
41163 윤 대통령, 계룡대 찾아 "안보가 곧 경제"‥4박 5일 휴가 마무리 랭크뉴스 2024.08.09
41162 혁신당·진보당, 광복절 경축식 불참…"독립기념관장 물러나야" 랭크뉴스 2024.08.09
41161 평창서 예초기 작업하던 60대 벌 쏘여 심정지 이송 랭크뉴스 2024.08.09
41160 연쇄살인범 유영철 잡은 '추격자' 주인공, 마약 매매 혐의 구속(종합) 랭크뉴스 2024.08.09
41159 이용우 "김문수, 유튜브 채널 운영하며 4년간 5억 수익" 랭크뉴스 2024.08.09
41158 90% 넘게 충전한 전기차, 서울아파트 지하주차장 출입 제한한다 랭크뉴스 2024.08.09
41157 [올림픽] 태권도 서건우, 판정 번복 끝에 남자 80㎏급 첫판 역전승 랭크뉴스 2024.08.09
41156 인천 전기차 화재... 스프링클러 작동 버튼 누군가 조작해 작동 안 해 랭크뉴스 2024.08.09
41155 국민의힘 "야당, '권익위 간부 사망'을 소모적 정쟁 소재로 삼아" 랭크뉴스 2024.08.09
41154 ‘체온 40도 열사병’ 앓던 기초생활수급자…병원 헤매다 숨져 랭크뉴스 2024.08.09
41153 “콜록 콜록, 감기 아닙니다” 코로나19, 무섭게 재확산 랭크뉴스 2024.08.09
41152 "손흥민 클럽서 3000만원 결제" 루머 퍼뜨린 클럽 MD들 결국 랭크뉴스 2024.08.09
41151 인천 전기차 화재... 스프링클러 작동 버튼 누군가 조작해 작동 안해 랭크뉴스 2024.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