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국민의힘은 야당의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강행에 반발해 오늘로 예정됐던 22대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국회의장실이 개원식을 연기했습니다.

강 대 강 대치 속에 정국이 차갑게 얼어 붙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예정됐던 22대 국회 개원식, '해병대원 특검법'이 통과되자 국민의힘은 곧바로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재명 전 대표를 수사하는) 검사 탄핵 시도로 법치를 흔들고, 일방적인 의사일정으로 국회를 파탄시키는 현실에서 국회 개원식은 아무런 의미도, 가치도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개원식 불참을 요청하기로 했고, 의회 독재에 맞서겠다며 대야 투쟁도 공언했습니다.

헌정사 최초의 반쪽 개원식이 현실화되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일단 개원식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민주당은 특검법은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됐다며 국민의힘이 대통령의 개원식 불참에 명분을 깔아 주려 한 게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그제(3일)부터 대통령) 불참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정보를 접하고 있었고요. 대통령의 뜻에 따라서 국민의힘이 어떤 명분을 만들어 주는…."]

여야가 충돌하면서 어제 예정됐던 대정부질문은 그제에 이어 또 무산됐습니다.

반쪽 상임위 운영에 대정부 질문 무산, 여기에 전례를 찾기 힘든 개원식 연기까지 22대 국회는 시작부터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박장빈/영상편집:조완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1113 北방철미, 시상식 내내 굳어있더니…임애지 이 말에 처음 웃었다 [김성룡의 포토 Paris!] 랭크뉴스 2024.08.09
41112 서울시, 법무부에 필리핀 가사관리사 '최저임금 적용 제외' 건의 랭크뉴스 2024.08.09
41111 "美경찰, 한인여성에 총 쏜 뒤 욕설…그도 실수란 걸 알았다" 랭크뉴스 2024.08.09
41110 유상임, 병역 해명하다 드러난 아들의 마리화나 흡입…야당 “자진사퇴해야” 랭크뉴스 2024.08.09
41109 ‘금융권 최대 규모’ 3000억원 횡령한 BNK경남은행 간부, 1심 징역 35년 랭크뉴스 2024.08.09
41108 日, 100년 만의 대지진 오나…공포 확산 랭크뉴스 2024.08.09
41107 '김동연 격노 그 이유는' 영상에…안희정 前비서 "강한 기시감 느껴" 랭크뉴스 2024.08.09
41106 해리스 VS 트럼프...9월 10일 첫 TV토론 확정 랭크뉴스 2024.08.09
41105 '3천억대 횡령' 경남은행 전 간부 징역 35년…"죄질 극히 불량" 랭크뉴스 2024.08.09
41104 김문수, 페이스북 게시글 비공개…“극우·반노동 흔적 지우기” 랭크뉴스 2024.08.09
41103 에코비트 매각 본입찰 3파전으로…칼라일·케펠·IMM 참전[시그널] 랭크뉴스 2024.08.09
41102 서울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 90% 넘으면 출입 제한 랭크뉴스 2024.08.09
41101 서울시, ‘충전율 90% 설정’ 전기차만 주택 지하주차장 출입 허용한다 랭크뉴스 2024.08.09
41100 "손흥민 3천 결제!" 허풍 떤 클럽 직원들, 결국 경찰서로 랭크뉴스 2024.08.09
41099 서울시, 강남3구·용산 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검토 랭크뉴스 2024.08.09
41098 "참가자 행운 기원"…미인대회 자진 하차한 남아공 미녀, 왜 랭크뉴스 2024.08.09
41097 [영상] 김유진 태권도 필살기…치명적 발차기와 ‘엄지척’ 비디오판독 랭크뉴스 2024.08.09
41096 [단독] ‘마약 동아리’ 회장, 다섯살 어려 보이게 신분증 조작 및 미성년 여성 상대 성범죄 1심 유죄 랭크뉴스 2024.08.09
41095 '간 건강·피로 해소 탁월'…산림청 8월 임산물로 헛개나무 선정 랭크뉴스 2024.08.09
41094 야 “대통령, 민생 협력 진정성 보여야”…여 “야당 진정성 의심” 랭크뉴스 2024.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