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어 스타머 영국 노동당 대표가 조기 총선을 하루 앞둔 3일(현지 시각) 레디치에서 유세하고 있다. /로이터
영국의 차기 총리와 정부 구성을 결정할 총선이 끝난 가운데, 출구 조사에서 노동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BBC와 ITV, 스카이뉴스 등 영국 방송 3사는 투표가 치러진 4일(현지 시각) 오후 10시 이 같은 공동 출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집권 보수당은 1834년 창당 이후 190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2010년부터 4차례 연속 총선에서 승리하며 14년 동안 집권한 보수당의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