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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부가티의 파리 대리점 직원이라고 소개한 남성,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이 67억 원에 달하는 신모델 차량을 구매했다고 주장합니다.

"젤렌스카 영부인은 부가티 투르비옹을 선주문했습니다"

"그녀는 250개의 차 가운데 첫 번째 차의 소유자가 될 것입니다."

이 영상은 친 러시아 성향의 인플루언서들이 엑스 계정에 공유하면서 약 500만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이 영상은 AI를 이용한 딥페이크 기술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BBC와 CNN 등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이 고가의 스포츠카를 선 구매했다는 가짜 뉴스가 유포된 겁니다.

전문가들은 이 영상에 나온 남성의 말투와 입의 움직임이 실제라고 보기에는 부자연스럽다고 판단했습니다.

부가티도 공식 성명을 내고, 이 영상에서 주장한 거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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