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해병대원 특검법'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여당이 특검법 상정에 반대하며 어제(3일) 시작한 '무제한토론'이 종결 투표로 종료되면서 표결에 부쳐진 건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추재훈 기자, 특검법은 언제쯤 국회를 통과했나요?

[리포트]

해병대원 특검법이 1시간 쯤 전인 오후 5시 55분에 여당이 퇴장한 가운데 재석 190명 중 찬성 189표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대통령의 재의 요구권 행사로 재표결에서 부결된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위헌 소지가 있다며 재의 요구권,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이에 앞서, 여야는 무제한토론 종결 투표를 하느냐를 두고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토론 종결 동의안을 제출했던 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라 제출 24시간 이후부터 종결 투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에 여당은 진행 중인 토론을 막을 수 없다고 반발한 겁니다.

결국 우원식 국회의장은 의사 정리 권한이 있다며 종결 표결을 시작했고, 여당 의원들은 의장석으로 몰려가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우원식/국회의장 : "이건 국회법을 무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여러분들 얘기 안 듣겠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 부분에 관해서 계속 권리를 보장해 주셔야 해요, 발언 기회를!"]

국민의힘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내일(5일)로 예정됐던 국회 개원식은 미뤄졌고, 오늘로 예정됐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도 무산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김형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0463 박태준 마지막 발차기는 비매너? “끝날 때까지 최선 다하는 게 예의입니다”[올림픽x인터뷰] 랭크뉴스 2024.08.08
40462 두 손 들고 경찰서 앞 지나던 여성…'촉' 느낀 경찰관 다가갔더니 랭크뉴스 2024.08.08
40461 벤츠 화재 전기차 배터리 中 파라시스… 과거 리콜 사유 보니 랭크뉴스 2024.08.08
40460 '기권 받아낸' 박태준 "심판 선언 전까지는 발 나가야 한다"(종합) 랭크뉴스 2024.08.08
40459 뉴욕 증시, 자본 시장 불안감 지속에 약세 마감 랭크뉴스 2024.08.08
40458 "테러리스트" VS "위대한 전사"‥중동 갈등 더 고조 랭크뉴스 2024.08.08
40457 "16일 일하고 206억 번다"…올림픽 시청률 '2배' 끌어올린 '이 해설자' 누구? 랭크뉴스 2024.08.08
40456 "尹정부 국정 반전카드…국민 삶 걸린 연금개혁 나서라" [집권 후반기 윤석열표 정책] 랭크뉴스 2024.08.08
40455 뉴욕증시 하락 마감...불안감에 또 흘러 랭크뉴스 2024.08.08
40454 "AI 세금계산기 발판…국내 최고 상권분석 플랫폼 만들 것" [CEO&STORY] 랭크뉴스 2024.08.08
40453 [단독] ‘하정우 와인’ 이달 중 세븐일레븐 단독 출시…주춤한 ‘연예인 술’ 새 불씨? 랭크뉴스 2024.08.08
40452 "웃음기 지우고"...코미디언 김민경·경험 없는 전현무가 올림픽 중계석에 앉은 이유 랭크뉴스 2024.08.08
40451 박태준, 16년만의 '금빛 발차기'…58㎏급 역대 첫 금메달 랭크뉴스 2024.08.08
40450 도쿄 그 후 3년, 우상혁은 파리만 생각했다…“최고 기록 넘고, 애국가 울리겠다”[파리올림픽] 랭크뉴스 2024.08.08
40449 반이민 폭력 시위에 맞불 집회까지…영국 경찰 비상 랭크뉴스 2024.08.08
40448 박태준, ‘기권패’ 銀 선수 부축해 시상대로…뭉클 순간 랭크뉴스 2024.08.08
40447 “북한 관련 인터뷰 요청합니다”…KBS 기자 사칭한 해킹 시도 포착 랭크뉴스 2024.08.08
40446 군, 해병대 임성근 전 사단장 '명예전역' 불허 랭크뉴스 2024.08.08
40445 툰드라에 나무가 자란다…동토에 부는 섬뜩한 봄바람 랭크뉴스 2024.08.08
40444 "냄새 심하게 난다" 반지하에서 혼자 살던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4.08.08